[윤효근 탈모 칼럼] 녹차가 몸에 이롭다는 것은 누구나가 아는 사실일 것이다. 이 때문에 시중에는 녹차음료와 녹차비누, 녹차 화장품 등 녹차 관련 상품들이 줄줄이 이어져 나오고 있고, 또한 인기도 높은 편이다. 이는 웰빙을 생각하는 시대이니만큼, 몸에 좋은 것을 찾아먹자는 소비자들의 구매욕구가 변화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녹차의 효능이라면, 첫 번째로 살균 및 방부작용을 들 수 있다. 녹차의 탄닌 성분은 항염성, 항균성 효과가 커서 장내 세균의 작용을 억제한다. 또 녹차에는 해독작용이 있는데, 탄닌 성분은 식품이나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는 유기 수은, 납, 구리 등의 중금속을 침전시켜 배설하게 한다. 그러므로 중금속으로 오염된 수돗물도 녹차를 넣어 마시면 모든 오염물질을 제거시킬 수 있어 적합한 식수로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녹차의 탄닌 성분인 카테킨에 의해 노화를 막아준다. 또 비타민 C가 산화력의 억제를 높여 주어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이렇게 이로운 녹차가 탈모에도 좋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탈모가 걱정이라면, 이제 녹차를 시시때때로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녹차가 탈모에 좋다는 사실은 미국 시카고대학의 연구 발표에 의해 밝혀졌다. 이 발표에 따르면, 녹차 잎에서 추출한 카테친(Catechins)성분이 항안드로겐 특성을 가짐에 따라 녹차가 탈모방지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녹차를 자주 마시면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 DHT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두피 건강에 좋다.
녹차는 이러한 탈모예방 외에도, 또 다른 미용효과가 있다. 특히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인데, 녹차는 비타민 A, B가 함유되어 있어, 보습효과가 뛰어나 피부를 윤기 있게 유지해준다. 또한 녹차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침착을 방지하고, 기미나 주근깨의 형성을 억제해 피부를 희게 유지한다.
※ TIP ▸ 녹차를 이롭게 마시는 법!
1. 공복에 녹차를 너무 많이 마시면 속이 쓰리고 소화를 방해할 수 있다.
2. 냉 녹차보다는 따뜻한 녹차를 마시자. 녹차가 원래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의 열을 내리는 성질이 있다고 한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도 녹차를 차게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3. 손발이 차고 추위를 잘 타는 소음인이나, 차가운 음식을 먹고 탈이 났을 때에는 녹차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4. 한두 잔은 괜찮지만, 그 이상 마시면 산성물질인 녹차의 '타닌'성분이 빈 위장을 자극할 수 있다. 특히 위궤양 같은 위장병이 있는 사람은 타닌의 위 수축작용이 부담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녹차를 발효시킨 우롱차나 홍차는 수용성인 '타닌'이 불용성으로 변하므로 괜찮다.
5. 녹차의 카페인을 과다섭취하면 미네랄이 소변으로 과다 배설될 수 있다.
6. 녹차의 '타닌'은 무기질과 결합하기 때문에 음식의 칼슘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걱정할 정도의 양은 아니지만, 성장기의 어린이는 칼슘이 든 음식을 먹고 바로 마시지 않도록 한다.
그 동안 주로 커피를 마셨다면, 이제 탈모예방과 몸의 건강을 위해 녹차를 바꿔보는 건 어떨까. 몸이 더욱 가뿐하게 활기차게 느껴질 것이다.
[OSEN=생활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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