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날 몇일 고민하다가 큰 마음먹고 약 처방받으려고 집앞 피부과에 갔다왔어요.
요즘 머리가 좀 빠지는 것 같고, 모발두께도 얇아지고 주절주절 말하니
두피상태 한번 쓱 보시더만
의 > "지루성두피염이예요~ 그래서 머리가 좀 빠지고, 두께도 얇아지는거에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나 > "엥? 그런가요, 근데 저 M자 있는데, 더 확장되기 전에 탈모약 처방받으려고 왔어요"라고 하니
의 > "원래 나이들면 빠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이보시오 의사양반, 나 아직 26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험생들은 스트레스 받아서 많이 빠진다고, 시험치고 스트레스 줄면 괜찮아진다고 말씀하시네요.
M자가 최근들어 후퇴해서 탈모도 말해봤는데, 일단 지루성두피를 고치고나서 뭐 약을 처방받던가 하래요....
그래서 우리 피부과에서 파는 약용샴푸를 쓰시고, 따로 주2회 니조랄도 써야된다고.....
약용샴푸는 지나가는 말로 한번 쓱 들었었는데 사고보니 피지*겔 샴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지*겔이 병원 화장품이라고는 들었는데, 약용인지는 어딜가도 안써져있어서...
사고나서 아 나 호갱환잔가 ㅡ.ㅡ싶기도 하고 별에별 생각이 다 들었네요..
일단 3일치 약 처방받고, 니조랄도 따로 사서 2주 써본 다음에 그때 오래요.........
저 잘한거 맞나요? ㅠㅠ탈모전문병원에 가면 쓸데없이 두피케어 받아라, 뭐하라 뭐하라할까봐
집앞 피부과갔었는데.... 일단 지루성이라니깐 치료해보고 2주 뒤에 약 처방받으러 가야겠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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