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는 또 한주의 시작 월요일이군요.
지난 토요일 모발이식 3차수술 상담받고 (1차는 2006년 3,600모, 2차는 2007년 3,200모) 총 정수리 1,000모에 앞머리 양쪽 비는 공간 좌우로 500모씩 총 2,000모 올 9월에 시술받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공여부만 여유가되면 한번 더 할 생각이구요)
최초 탈모가 심했을때는 직장생활을 시작도 못했습니다..즉 1차 2006년전이었죠... 정말 힘든시기였는데, 미국에서 2년만에 집에 놀러온 짠돌이 큰형이 선뜻 모발이식비용에 보태라고 100만원을 지원해줄정도로, 그리고 왠간해서는 괜찮다고 하시던 어머니께서도 나머지 비용모두 부담해주셨죠... 당시 60만원짜리 모자쓰고해도 되는 택배 아르바이트하던 20대중후반나이에 탈모는 저에게 여자친구, 정상적인 직장생활 모두를 앗아갔습니다.... 암튼 2번에 걸쳐 모발이식하여 거의 7,000모가까이 심고 나니 완전 달라지더군요... 프페도 2006년에 시작해서 2013년 지금까지 단 하루도 거르지않고 먹었습니다...
확실히 머리가 생기니 직장도 술술, 여자친구도 술술..(지금은 헤어졌지만,) 암튼 모발이식으로 지금까지 5,6년은 대다모도 안들어오고 잊고 살았습니다만, 정수리쪽은 여전히 미제로 남아있어 이번에 모발이식 또 받으려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탈모인가운데서도 멋있게 빠진 사람이 있고, 좀 지저분하게 빠진 사람을 종종봅니다... 전 지저분하게 빠졌어도 결혼할거다하고 자신있게 생활하시는 그분들 보면 정말 멋있어보이더군요...
왜 난 저렇게 당당하지 못할까란 생각도 해봅니다... 1박이상의 출장 혹은 야유회, 워크샾간다고하면 벌써 정수리 가릴 흑채챙기고, 프페챙기는 제 모습이 너무 가엾다는 생각도 들구요...이제 프페는 그렇다쳐도 아침시간에 흑채(덤매치) 바르느라 10분 투자하기가 정말 싫네요..그리고 더 이상 제 자신의 본 모습을 속여가며 자신없는 모습으로 사회생활하기 싫어집니다.. 그래서 회사 사람들 머리상태를 지켜보면, 확실히 많은 사람은 많지만, 살짝 불안해보이는 초기탈모인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회사생활하다보면 거래처, 혹은 다른회사사람들과 대할일이 많지만, 오히려 그분들중에 제 머리를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었다보니, 확실히 올챙이 개구리적 생각못한다는 말도 떠오르네요...
사람 욕심은 끝없어보입니다... 일년에 흑채사는 비용 대략 30만원, 프페 일년에 70만원 합하면 100만원...이걸 2007,2008,2009,2010,2011,2012,2013 거의 600이상을 썼던걸 생각하면... 모발이식 더 받고 그냥 끝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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