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26살... 연애도하고 슬슬 결혼할 처자도 찾아야할 나이인데,
탈모때문에 자신감 상실, 우울증, 대인 기피증까지... 너무 힘이듭니다.
23살부터 탈모가 심하게 진행되면서 하루도 모자 없이는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친구들이 왜 맨날 모자쓰냐고 물어보면 원래 모자쓰는거 좋아한다고
늘 거짓말을 합니다. 레스토랑에서 알바할때 모자를 벗어야하는데, 모자를
벗고 가게에 들어서는순간 가슴이 철렁합니다, 자신감이 뚝 떨어지고요.
모 병원에서 모발이식한지 1년 조금 넘었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돈이
너무 아깝습니다. 프로페시아도 꾸준히 먹고있지만 제 느낌상 탈모에 속도를
늦춰줄뿐 큰 변화는 기대안하는게 좋을거같네요 (진짜 마음이 너무 짠합니다).
신께서 저에게 소원 딱 하나를 고르라 하시면 저는 진짜 돈,얼굴,목소리
그딴거 다 필요없고 촘촘하고 풍성한 머리카락을 달라고 빌것같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모두들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아 그리고, 제 절망같은 삶에 유일한 희망이 하나 있다면, 일본에서 현재 개발중인
세포이식 입니다. 10년내 가능하다는데, 제가 스트레스때문에 그때까지
살아있을줄 모르겠네요;
여튼 담에또 글 올리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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