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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정보]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모든 정보를 알려 드립니다.

  • 13년 전

  • 1,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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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고민하시는 문제들에 대해 알고 있는대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1. 프로페시아의 부작용 문제
- 어느 약이든 개인에게 맞는 약이 있고 맞지 않는 약이 있습니다. 고혈압약은 수십가지가 넘기 때문에 특정 개인에게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하면 약을 바꿀 수 있지만 아쉽게도 탈모 치료제는 한가지이기 때문에 흔히들 말하는 극소수의 부작용 경험군에 포함되시는 분들은 다른 방도가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약에 효과를 나타냅니다. 약 복용에 가장 무서운 효과가 '위약 효과' 입니다. 밀가루도 약으로 알고 먹으면 효과가 나타나는게 우리의 몸입니다. 약을 복용 하면서 생기는 몸의 자잘한 반응들을 약의 부작용이다 라고 본인이 생각하시면 그 반응이 당연히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대다수의 여러분들은 극히 평범한 몸 상태를 가진 대한민국 정규분포의 중간부분에 해당하는 평범한 분들입니다. 부작용 걱정 마시고 드시기 바랍니다.

2. 프로페시아 복용 중 임신 문제
- 현재까지 알려진 부작용은 전혀 없으며 정액에 포함된 피나스테리드 양도 태아을 줄 수 없는 적은 양입니다. 하지만 임신중인 여성에게 가루가 날리면 안되기 때문에 임신 계획이나 임신중인 가족이 있으시다면 잘라드시는 것은 절대 하지 마시고 1mg 짜리 코팅된 정품 약을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3. 샴푸
- 샴푸는 탈모나 발모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외적으로 트리코민 샴푸는 남녀 모두 쓸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미녹보다 효과가 좋다는 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탈모이신 분들이라면 트리코민 샴푸는 보험들어두는 차원에서라도 사용하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미녹같이 초기에 쉐딩이 있는 약물도 아니니까요

4. 미녹
- 다들 아시다시피 3개월정도는 쉐딩이 심한 제제이므로 이때 멘붕에 빠지실 것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시작을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미녹을 사용하다가 프페로 대체하는 경우 3개월정도는 미녹을 병행해서 사용하신 후에 끊어주시는 것이 탈모의 진행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5. 한방 치료
- 효과 없습니다.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피나스테리드 제제를 병행한 치료로 나타난 결과입니다).

6. 메조
-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으면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치료법의 출신이 프랑스라 미국에서 인정을 별로 안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비용대비 효과에서 떨어지지만 큰 돈과 시간을 가지신 분이라면 꾸준히 받으신다면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7. 하루 탈락 모발 개수
- 100개 이하면 탈모가 아니고 100개 이상이면 탈모다? 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빠진것보다 많이 나면 발모요, 하루에 5개가 빠지더라도 그 5개가 안나면 탈모인 것입니다. 샤워할 때 빠지는 머리 개수로 절대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여러분이 탈모라고 생각 하시면 몸이 그렇게 반응 할 것입니다. 약 드시고 운동하시고 몸에 좋은 것 챙겨 드시면서 마음으로는 '나는 탈모요' 라고 하시면 그 노력들 다 소용 없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 하시기 바랍니다.

8. 드라이, 염색, 파마
- 연예인들처럼 수시로 머리에 약 칠하는 사람들도 모발들 괜찮습니다. 일반인이 가끔 미용실 가서 하는 정도로는 절대 약물이 모낭깊이까지 침투할 수 없습니다. 의약품으로 분류되지 않은 제제들은 피부 표피층을 절대 통과할 수 없습니다. 피부 표피층의 깊이는 1mm 입니다. 얼마전 티비에 한번 나오고 불티나게 팔려나갔던 스티바 A 같은 여드름 치료제가 피부 표층을 통과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연고이며, 이는 의사를 통해 처방전을 받아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염색약이나 파마약을 처방받아서 사지 않습니다. 머릿결을 상하게 할 수는 있지만 모낭에는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그러니 '염색한 다음에 머리가 빠지는 것 같아' 이런 생각은 하지 마세요

9. FDA?
미국 식약청은 아무래도 미국에서 나오는 치료의 방법이나 약제에 관대합니다. 세계 자본의 중심지 답게 타국의 경제적인 이득이 될 수 있는 특허에 대해서는 배타적이지요. 따라서 FDA 가 인정하지 않은 약물이라고 해서 무조건 믿지 않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치료제의 치료 효과에 대한 증명을 하려면 실험군과 대조군을 정해서 위약효과까지 검증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절차가 이루어지지 않은 치료법들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나는 머리에 비둘기 똥을 발랐더니 머리가 났다' 라고 아무리 주장 해봤자 통계학적, 의학적 근거가 없는 것입니다. 적어도 20명이 넘는 사람을 실험군, 대조군으로 분류해서 실험군에는 진짜 비둘기똥을, 대조군에는 가짜 비둘기똥을 진짜 비둘기똥이라고 속여서 발라준 뒤에 나타나는 결과들을 비교 해야 합니다.

10. 우리의 시간과 돈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어야 합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우리는 탈모치료제와 모발 이식수술이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진 피나스테리드, 미녹, 트리코민, 메조(자금과 시간이 되시는 분들) 를 하면서 마음속으로는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고 나아질 것이다' 라는 믿음을 가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긍정의 힘'은 미신이 아닙니다.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보상의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지요. 훗날 손자, 손녀들이 내 등에 업혀서 내 머리를 만지작거리며 놀 수 있도록 다같이 이겨내도록 합시다. 5년안에 뭐가 나와도 나오지 않겠습니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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