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중학생때부터 이마가 넓었습니다 ㅋㅋ 탈모가 설마 중학생때부터 시작되지않았겟지만..
머리가 곱슬머리라서 중학생때부터 볼륨매직, 고대기를 달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올라왔는데 전 항상 구렛나루를 귓볼까지 기르고 앞머리는 눈썹위까지 올라오는 머리로
학교를 다녔습니다.
제말로 이런말하기 뭐하지만 외모땜에 친구들도 많이 생기고 여자애들 사이에서도 인기가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체육시간에 제가 뛰어다니는데 친구들이 제머리를 보고 "xx이 이마 개넓네ㅋㅋ"이런말을
들은적이 있었습니다. 그땐 그냥 그러려니 넘겼습니다.. 제가 설마 탈모일줄이야 꿈도못꾸고
그러다가 학교두발규정에 걸려서 머리를 잘라야 했었는데 홧김에그냥 앞머리를 없앴습니다.
그리고 교실에 들어오는데 친구들이 절보자마자 외계인같다고 놀리고, 넌 여자애들앞에서 이마만 가리면
된다는둥 상처를 받았습니다 ㅠㅠ
그후로 전 한번도 앞머리를 없앤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고2때 여자친구를 사귀엇는데 제가 모의고사성적이 많이 안좋아서 머리를 짧게 자르고 2주동안 여자
친구를 피해다녔습니다.
그런데 여자애들사이에서 남자는 머리빨이라는둥 많이 안좋은 애기를 듣고, 제가 시험끝나고 연락했더니
여자친구에게 차였습니다.
아마도 그때부터 탈모가 진행됬던것 같은데, 매직하러 미용실에 갔더니 미용사가 왜이렇게 옆머리에
숱이 줄어들었냐 하는데 전 그냥 원래 없다 말했고, 집에와서 검색해봣더니 구렛나루는 탈모가 오지 않는다고
하여 대수롭게 넘겼습니다.
고3이 되고, 입시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속에서 차차 이마가 ㅡ에서 M으로 변하는게 눈에띄게 빠른속도로
진행되는걸 눈치챘습니다.
전 심각하다고 생각해서 부모님께 말씀드렷더니 고3이라 그런다고 대학생되면 괜찮아질거라고 말해서
그냥 대수롭지않게 공부만 열심히 햇습니다.
그리고 수능끝나고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하려고 하는데 머리숱이 심하게 없었고, 구렛나루는 거의 사라진 상
태가 되었습니다..
어떤머리를 하든 이마가 비어보이고, 구렛나루는 아애 하애보이기 시작하면서 답이 없더군요..
다행이 전액장학생으로 입학하고 부모님이 저를 데리고 탈모관리센터에 데려가서 240만원짜리
두피관리 패키지를 끊어주셨습니다.
수능끝나고 얼마 안되어 사귄 여자친구는 머리숱없는것도 귀엽다며 사귀어줫는데 제가 놓져버리고 붙잡는데
실패햇습니다 ㅠㅠ
대학교에 입학하고 탈모를 가리기 위해 4년 경력의 뛰어난 고데기 실력으로 볼륨을 넣고 가리면서 다녔고
우리 과애중에서 저 좋아한다는 애도 있었고, 저보고 잘생겻다고 해주는 사람은 많은데
항상 저들이 내 본모습을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 걱정이 되고 두려웠습니다 ㅠㅠ
그리고 엠티때 고데기가 없어서 그냥 다음날엔 모자쓰고 다녔는데 술마시다가 선배가 저한테
"근데 어째 넌 머리가 벌써 비냐 걱정되네"
이런말을 술자리에서 해서 정말 맘고생했습니다 ㅠㅠ
학교다니다가 저랑 친한동기가 갑자기 "너 근데 요즘따라 머리 숱이 줄어든거같애"
이럴때에도 갑자기 불안해지고 우울해지고 자신감이 하락하면서 힘들었습니다 ㅠㅠ
특히 요즘은 구렛나루가 사라지기 직전이라 많이 힘들고 뭐라도 해야겟다 싶어서
돈을 모으려고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카페에서 일하고있고, 다른곳에서도 일하려고 면접보는데 머리땜에 다시 자신감이 하락하네요 ㅋㅋ
지금은 관리30회 다받고, 탈모샴푸만 사용하고 아직 약은 복용해보지 않았는데
탈모 시작한지 3년정도 된것같은데 치료가 가능할지 걱정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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