떳떳하고 당당하게 생활합시다. 마음을 바꾸면 세상이 참 행복하게 느껴져요. ^^
12년차 탈모입니다.
딱 1달 방구석에 처박혀서 자폐아처럼 살다가 마음을 바꾸고 11년 11개월동안 당당하게 살았습니다.
대머리라서 싫다고 하는 여자 오히려 제가 거부했고요.
대머리라고 노는데 안껴주는 친구들 오히려 제가 꺼지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상대방의 관점에서 최대한 보고 느끼려해서, 탈모에 대한 말이 나오면 오히려 제가
웃으면서 대화를 즐겁게 이끌어 냅니다. ㅎㅎ
12년동안 청춘의 일부를 잃어다고는 하지만, 그만큼 얻은것도 많습니다.
일단 류현진보다 수십배는 강력한 멘탈을 얻었다고 자부하고요.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 낼수 있는 그런 정신력도 갖추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12년동안 이발비도 아꼈네요.ㅎㅎㅎ ( 어머니 미용사자격증 있어서 3mm로 항상 밀어주심 , 동생도 군대 깍새출신)
대머리가 연애/결혼 하기 힘들다면 평생 혼자 살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짚신도 짝이 있다고
마음씨 착한 애인도 생겼네요. 외모가 아닌 저의 당당함과 솔직함에 반했다고는 하는데
이런 사람을 만난것도 탈모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바꾸어보세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세요.
세상 사는게 어둡지만 않다는 것을 꼭 느끼실겁니다.^^
건방지게 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움츠리고 힘없이 지내는 몇몇 탈모인들에게
탈모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라는 것을 꼭 말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광고는 절대 아니고 엊그제 가발을 맞추었습니다.
애인에게 좀더 젊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요. 오히려 애인은 딴여자가 꼬일까봐 가발 하지
말라합니다 ㅎㅎ
좀 티나도 상관없습니다. 제가 받아 들이는 마음은 완벽한 머리가아닌, 그냥 스타일점 내보고 싶은
머리이기 때문에, 나만 만족한다면 별 문제 없을 거 같습니다.
아, 토요일에 야근을 하다보니 글이 두서없이 막 써댔네요.
긍정적인 마인드 탑재하시고 , 사람은 탈모인이든 비탈모인이든 행복해야 할 자격이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들 보내세요.~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