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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프로페시아 여유증

  • 12년 전

  • 5,746
12
38 남 입니다. 제 같은 경우는 할아버지 탈모 아버지 형제 3분 중 막내삼촌 탈모 둘째 삼촌 느린 탈모 아버지 탈모 아님 이런 케이스고 어머니는 쌩쌩하신데, 외가에 외삼촌 탈모 이렇습니다. 저도 이상한 유전의 굴레 속에 있다는 느낌은 듭니다. 제 머리카락의 상태는 또 설명하자면 긴데, 큰형은 직모에 많은 숱 건강한 머리결이었는데, 느린 속도로 탈모(전체적) 둘째형은 쌩쌩, 셋째형은 얇고 많은 머리숱에서 느린 속도로 탈모 저는 원래부터 얇고 적은 머리숱인데, 아주 아주 느리게 전체적으로 얇은 머리가 많아지고 머리가 가라앉음. 이정도 입니다. 형들의 상태(느린 탈모)를 보면서 고민을 많이 했고 24살경에 미녹을 시작해서 한 5년정도는 한 것 같아요. 그때는 머리가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괜히 미녹을 한것 같구요. 그래도 미녹이 득도 해도 없는 몇년을 보냈구요. 그 이후 8~9년 정도는 걍 머리 자르고 다녀도 아무렇지도 않았지요. 그래서 저도 탈모가 저를 빗겨갔나? 하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꾸준히 머리가 얇아지고 내려앉는 느낌이 들어서 작년부터 미녹을 다시 했어요. 조금 효과는 있는 것 같은데, 워낙 귀찮아서(저녁에 샴푸하고 말렸다가 또 바르고 알콜냄새에, 주변에 누가 있으면 하지도 못하고 등등) 간편하고 효과좋은 프로페시아로 마음을 돌린게 1주일 전입니다. 효과요? 굉장하네요? 제가 좀 예민한데, 거짓말 안 보태도 복용 다음날 부터 효과오네요. 머리카락이 전체적으로 살짝 뜹니다. 그리고 두피도 건강한 빛을 띄구요. 머리에 힘이들어가니까 스타일링이 쉬워져요. 이승환, 박찬민 이런 분들이 프로페시아 극찬한게 이해가 가요. 그런데, 문제는 굉장한 효과만큼 굉장한 부작용. 일주일도 안되서 가슴이 살짝 부풀어오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원래 옷빨로 사는데, 라운드 브이넥 그냥 얇은 T셔츠 이런거 입기가 무섭습니다. 요즘 같은 여름에 남방만 입어야 하구요. 사람들을 많이 상대하는 직업인데, 미치겠네요. 이거 어쩌나요? 남들이 아직 뭐라 하지는 않는데, 제 스스로 가슴에 엄청 신경이 쓰이고 말 그대로 노이로제 상태에요. 제가 가입은 한참전에 하고 지금에서야 글 올리네요. 지금 여유증 보정속옷 쇼핑몰 알아보고 있네요. 검색해보니 약을 끊으면 된다고 하시는데, 그러기에는 편리함과 이 드라마틱한 효과를 놓치기도 싫고 수술은 할 수 있는데, 약을 중단하지 않는 이상 여유증은 재발할 수 있다고 하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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