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솔직하게 제 감정을 털어 놓으면 진짜 여기와서 뭔가 위로를 받고 싶어서 왔다가 괜히 상처만 받고 간 경우가 꽤 있었네요.
사실 탈모인이라면 탈모의 정도와 상관없이 누구나 힘든건데 심지어 '넌 나보다 덜 힘드니까 좀 닥치고 있어'라는 방식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래서 이제 뭔가 자유롭게 제 고민을 털어놓고 싶고해도 솔직히 눈치보여서 글도 안올립니다.
괜히 싸우기 싫으니까요.
가끔 그런분들 보면 진짜 이해가 안가네요.
여기 분들 탈모의 경중과 관계없이 모든 분들이 처음부터 대머리였던 것도 아니고
애초에 탈모라는게 초기,중기,말기와 상관없이 엄청나게 힘든건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물론 모든 분들이 그런건 전혀 아니고 아주 극소수의 분들에게 해당되는 말입니다.
또 어느정도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게시판에 취지에도 전혀 어긋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가끔 도가 지나치신 분들이 있습니다.
탈모의 경중과 관계없이 모두 힘든건데 뭐 그렇게 단계를 나누어서 사람 더 비침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제가 여기분들보다 조금 덜 심할순 있습니다.
근데 저도 최근에 정수리는 완전히 더 털렸고 하루가 다르게 이마가 올라갑니다
. 또 엄청나게 힘들었을 때 탈모도 같이와서 극심한 우울증을 앓았었고 현재도 감정 변화가 심해서 항우울제 약까지 먹고 있습니다.
물론 다들 힘드신거 압니다. 저보다 더 힘드신 분도 계시겠지요. 다만 자신뿐만 아니라 여기 모든분들이 힘드실 수 있다는걸 좀 인지하고 댓글 달았으면 좋겠네요.
저도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활동할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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