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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기준을 낮추면 많이 편해집니다.

  • 12년 전

  • 1,128
8
저도 그랬고 다들 힘들어하시는게 삶의 기준을 탈모이전의 기준과 동일시 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 성격이 한명이라도 나를 비호감으로 생각하면 신경쓸 정로도 소심한 성격이었어요.

그리고 탈모이전의 가졌던 20대에 꿈,이상,연애관을 포기하지 못하니 더더욱 힘들더군요.

근데 이제 어느정도 삶을 살아가는 방향과 기준을 바꾸니 여전히 힘든건 있어도 예전엔 상상할수조차 없었던 '희망'이란 글자가 어렴풋이 보이는 것 같네요.

일단 저는 이제 모든 사람이 절 비호감으로 생각해도 상관없습니다.

주위에 심각하게 고민해주는 친구 한두명 있는걸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이제 연애에도 큰 집착이 없네요.

뭐 누구나 짝은 있게 마련이고 그 한사람이 날 어느정도 좋게만 바준다면

이세상 모든 사람들이 날 비웃어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젊음을 불태우는 다른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는 탈모인 형중에 통계학에 미친 사람이 있습니다.

이사람은 젊음을 '뭔가에 미친듯이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절대로 돌아오지 않는 시간'

이라고 정의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20대에 탈모 때문에 위축되서 아무것도 안하는 것 보단 어렸을 때 정했던 목표에 다시 매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도 여전히 미친듯이 힘듭니다. 탈모가 오기전부터 먹었던 항우울제를 먹지 않으면 감정을 컨트롤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제가 쓴글이 탁상공론처럼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세상이 탈모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우리가 사는동안엔 절대로 바뀌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결국 우리가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절대로 답이 없습니다.
물론 사람의 마음이 변하는건 정말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힘들겠죠... 그래도 조금이라도 바꾸려고 노력하면 예전보단 조금은 나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20대 초중반에 탈모 오신분들 그리고 선배형님들도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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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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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6

    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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