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계신분들 대부분이 그러했겠지만 20대까지는 머리숱이 너무많고 굵어서 항상 머리카락이 부~하게 떠있어서 보기싫을 정도였고 미용실가서 머리를 손질하면 미용사가 머리숱이 머무많고 굵어서 가위가 안먹는다고 불평까지 들었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어느날 미용사가 대머리 징조가 보인다고 하길래 그냥 농담으로 들었었지요.
그러다 문득 거울을 정수리에 비춰본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고민을 한참하다 결론을 내렸습니다. 나는 자연스럽게 늙어가고 있는거야 라고.
또 시간이 흐르고 M이 형성되고 O도 확연해지고......
얼마전 사장님이랑 우연히 나이트클럽에 갔었습니다.
물론 사장님은 나보다 한창 연배이시고(60대) 해서 자신있게 웨이터가 주선해주는 부킹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게 웬일? 사장님은 성사율은 높은데 저는 10분이상 파트너가 앉아있지를 않는겁니다.
으악!!! 이건 꿈일거야.
저도 한때는 인기가 꽤 괜찮았는데 뭐가문제지? 여자를 다루는 재주가 부족한가?
하여간 나름 충격을 받고 집에와서 복기를 해봤습니다.
외모로 봤을때 사장님과 분명한 주름의 차이도 있고 키도 내가 더크고 아무리봐도 내가 나은데...
결정적인 차이가 있었습니다.
머리카락의 갯수차이.
며칠뒤 직원들과 회식을 하던도중 취중에 직원들에게 이식수술을 해보면 어떨까 하고 넌지시 물어봤습니다.
대다수의 직원들이 하는말 "하세요" 그래서 저는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했더니 직원들은 "요즘사람들은
자기관리를 위해서 투자를 많이한다. 이상하게 보는사람 아무도 없다"고 오히려 권장합니다.
나름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2~30대의 사고방식이 나와 많이 다르구나 하고 느꼈지요.
그래서 결심을 바꿨습니다.
'자연스럽게 늙지말고 멋지게, 아름답게 늙어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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