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지난 금요일에 여자친구에게 정수리쪽 머리가 비어본다는 이야기를 듣고
거울 두개를 이용한 자체 육안테스트와 넷상의 자가진단법을 통해 큰 충격을 받음
그제서야 탈모가 진행중임을(혹은 그럴 수 있음을) 자각.
내일은 병원진단을 받아보려합니다. 저희 학교 중대병원에서요
ㅠㅠ 지금 심정은 그야말로 후우 심난하네요
암튼 탈모자각 2일차 제 생활에 찾아온 몇가지 변화를 소개합니다.
0. 치밀한 제품사용 - 왁스로 머리를 고정하면서 거울 두개로 여러 각도로 비춰보아 틈이 있거나 특별히 훤해보이는 곳은 없는지 살핍니다. (= 즉 이미 신경써서 가리지 않으면 훤한곳이 보입니다. 아아 안돼ㅠ)
1. 나가서 돌아다니면서 여자는 안보고 남자들 정수리만 보고다닙니다. 게이가 된 기분.
2. 여자친구의 시야각으로부터 제 정수리를 사수.ㅋㅋㅋㅠ
3. 웹서핑 시간 증가 - 대다모 오래된 글 서핑
4. 전문분야 지식 증가 - 대다모회원님들이 남겨놓으신 양질의 게시물을 통해 체모관련 지식 급격히 증가.ㅋ
5. 식생활의 변화 - 일주일에 네번 끓여먹던 그 좋아하는 라면을 주말내도록 참았습니다.
맥주효모와 검은깨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5. 바른생활 시작 - 담배는 원래 안했으므로 이 경우 수면사이클 변화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게 되네요.
6. 전반적인 자신감 10% 저하. -> 추후 추가 저하 가능성 존재 ㅋㅋ
저로서는 자각 2일차의 폭풍같은 주말이 지나갔습니다.
탈모관리를 시작하게 된 시점부터 생활에 많은 변화가 찾아오게 마련인 것 같습니다 -_-;;
탈모가 주는 공포감이 평상시에 귀찮거나 하찮게 여기던 부분을 강하게 동기부여 시켜주네요 ㅋㅋ
이런견지에서보면 탈모관리는 곧 자기관리
나아가 넓은의미에서보면 자기계발의 일종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좃가튼 유전자의 공격을 받아 나약해진 저의 모근을 위해 기도와 명상도 시작했습니다.
제가 남긴 글의 댓글을 보고 싶은데 아직 등업이 안돼서 볼 수가 없네요 ㅋㅋ
신규 회원이라도 본인 글의 댓글정도는 확인 가능하게 해놓으면 어떨지 싶은데 ㅠ
이자리 빌어서 제 전 글에 댓글 남겨주신분들 내용확인은 못했지만 감사드립니다.
어서 내일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받든 어떻든 해서 제대로 된 관리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대다모 회원님들께서도 모발을 위해 일찍 푹 주무십시다~!! 머리털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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