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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병원마다 전부 다 진단이 다르네요.. 도대체 모르겠어요 ㅠㅠ

  • 12년 전

  • 2,265
6
글이 많이 길 것 같아요.
아무리 대다모를 눈팅하고, 포털에 검색을 해보고, 병원 4곳을 다녀봐도...
다들 말이 달라서... 정답을 못찾겠어서 의견을 듣고자 올리는 글입니다....ㅠㅠ
편하게, 소중한 댓글들 부탁드릴게요 -_ㅠ 읽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일단 24세 여자구요, 어머니가 머리 숱이 원래부터 엄청 없으셨어요.
가느다란 애기머리 같아서, 바람만 불면 엉키고, 조금만 잡아당겨도 아파서 우시고...
가르마에 항상 희게 두피가 많이 보이곤 했죠.. 심하진 않았지만 남들보다는 약간 눈에 띄는 정도...?

저도 전부 똑같습니다. 가르마에 두피가 남들보다 약간씩 보이거나 해도
탈모라고 느낄만큼도 아니였고, 머리가 빠지는 증상도 없어서 여태 그냥 저냥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올해 8월 16일에 안좋은 사건에 휘말려서 폭행을 당하게 됐어요.
전치 4주가 나왔고.. 폭행 당할 때, 머리를 엄청나게 휘어잡힌채로 쥐어뜯겼어요.
한뭉탱이씩.................. 머리카락이 굴러다닐정도로 뜯겼네요.......
머리가죽이 들썩인다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로, 마구 뽑히고 휘둘렸습니다 ㅠㅠ

그 뒤로 폭행 당한 후 일주일 가량은
가만히 있어도 머리가 술술 빠져서 팔이나 종아리가 간지러울 정도가 됐어요.
머리 감을 때는 정말 심각해서..... 끊임없이 줄줄줄 빠지더군요.
머리에서 열이나고 아프고요..ㅠㅠ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싶어서 2주 정도 냅뒀는데...
처음만큼 심하진 않아도 머리가 평소에도, 머리 감을때도 우수수 빠지는게 심각하더라구요.
그래서 피부과도 다녀보고 탈모,두피 전문 센터도 다녀봤습니다 ㅠㅠ

처음에 간 피부과에서는 대충 가르마를 보더니
스트레스성 탈모라고 하더라구요. 머리에 열이 많이 올라가는 상태라며..
이런건 약이 없으니 충분한 수면과 마인드 컨트롤을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두번째 간 피부과에서는 제 두피가 빨간 걸 보시고
지루성 두피염이라며 스테파론이라는 바르는 약과 염증약을 처방해주셨어요.
(원래 항상 두피는 희지않고 붉은편이였습니다. 예민,민감성 두피였어요..)
폭행이랑은 탈모와 관계가 없고, 그냥 우연히 시기가 겹친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두피가 발간게 아, 지루성 두피염증이였나? 하고
일주일 간 약을 먹어봤지만, 소용이 없고... 두피는 여전히 붉고 머리 빠지는것도 그대롭니다....

세번째에는 웰x... 두피센터를 갔었어요. 치료보단 그냥 마음이라도 편하라고 보조 목적으로요.
거기선 여성형 탈모라고, 두피에 열이 심하고 모세혈관이 많이 드러났다고 하더라구요.
검사를 해서 화면으로 보니까 정말 그렇더군요 ㅠㅠ
탈모 디펜스 케어를 받았는데, 케어 받는 내내 두피가 아프더니.......
자극이가서인지 머리가 한웅큼씩 빠지는걸 보며 직원들이 경악하더라구요...
너무 예민한 상태라 두피 케어도 못받으시겠다고.........................................
결국 그래서 그냥 천연 샴푸나 사갔네요...


저는 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아직도 머리는 술술 빠지고 20대 초반 여자에게 너무 가혹한 일이라 울컥울컥 눈물이납니다..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하는데, 머리 감고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면 자꾸 눈물이 글썽글썽 차올라요 ㅠㅠ

일단 탈모의 형태는 그냥 전체적으로 머리가 빠지는 형태에요...
가르마를 보면 두피가 휑하니 보이는 그런...

어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처방받아 약을 먹어야 할 것 같은데.....
그냥 단순히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이런건지... 잘 극복하면, 회복이 될런지....
아니면 어머니 유전으로 인한 여성형 탈모가 시작 된건지...

대다모에서 이런 글을 봤어요
유전 폭탄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는데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서 폭탄이 터지고 시작되는거라는...
제가 그런경우인건지.... 모르겠습니다.. 멘붕이에요-_ㅠ......

아직도 여전히 머리가 빠지는 상태라 벌써 안그래도 없는 숱이 더 줄어서 처참해요.
이 상태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ㅠ_ㅠ
약을 바로 시작해야하는건지.. 두렵습니다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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