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예비군 다녀왔습니다..
m자 탈모에 그래서 항상 모자는 저의 반려자죠...
다행히 전투모는 아주 감사한 존재...
아무튼 예비군 다녀왔습니다...
저희 탈모인들이 항상 확인 하는 혹시 탈모인 있나 하고 찾아 보니 셋...ㅡㅡ;;
230명 넘는 사랑 중에 탈모는커녕 의심되는 사람 딱 한 명 있더군요...o자형 탈모요..
이분 말고는 얼마나 굵은지..ㅡㅡ
거기서 동네 친구를 만났습니다...머리에 열이 나서 터질 것 같은데
억지로 화이바를 썼습니다..
시간이 지나 점심 먹는 시간
제 번호 적인 자리에 전투모 찾으러 가니..
이런 xx
없..어 졌습니다....
제 머리가 조금 큽니다..
소위 말하는 육공 자동차...에헷....ㅜㅜ
아무튼 일반 보통 사람들이 절대로 헷갈릴 수 없는 사이즈죠..
없어졌어요....우아...그때 정말
'우야노('노'자 일베 용어 아닙니다 경상도 사투리예요).....동창들 3명 있는데....화이바 쓰고 밥무야나....'
이렇게 심한 사투리 흥분할 때빼고는 잘 안쓰는데...오만 생각이 다 들더군요..
뒤의 친구들은 저 모자 벗은 모습 한 번도 못 봤습니다..별로 안 친해서요..
화이바를 던지고 광속으로 화장실로 뛰어갔죠..
그리고 물을 엄청 묻혀서 m자를 최대한 일자로 만들려고 변기 안에서 폰카로
엄청 만졌죠..
그리고 다시 나가서 거울 보면서 이정도면 됐다 하고 나가니
친구들의 반응을 지켜봤죠
근데 생각보다 별 반응이 없더군요...
엄청 장난이 심한 친구인데
그렇게 밥을 먹고 바로 화이바를 쓰고 장구류 착용하고
밖에서 대기...했죠..
그리고 집에 가기 전 다 모였을 때 간부님한테 말씀드려서 제 사이즈 말씀드리고
혹시 모자 가지고 있으면 나와라 했는데..역시나 안 나오더군요..
그렇게 본의 아니게 탈모(모자 벗은 상태)를 한 상태에서 친구차타고 왔어요..
차타고 오면서 혹시나 머리얘기 할까봐 좌불안석이었어요.ㅠ
전투모야 머리 큰 애들한테 빌리면 되는데 내 모자 가져간 놈....ㅠ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평생.....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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