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경력 10년차입니다.
모발이식은 두번했습니다.
첫번째 모발이식 실패하고,
가발 및 흑채로 이래저래 살아가다가 최근에 두번째 모발이식을 받았습니다.
지난 토요일 친구 결혼식을 다녀왔습니다.
모발이식 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결혼 소식을 들어서 사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경과가 좋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결혼식을 가니 그동안 탈모때문에 결혼식에 참석 못했던 친구들도 왔더라구요.
그 친구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말은 안했지만 그 친구들도 정말 섭섭했을거에요.
나중에 만회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어쨋든 친구 결혼식에도 마음껏 참석할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누렸던 하루였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도 봤구요.
머리카락이라는게 있을때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거였는데,
지금생각하니 제 인생에 정말 큰 영향을 미쳣네요.
얼마전 탈모 치료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었다고하니
이제 거기에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전세계 모든 탈모인들이 탈모로부터 해방되는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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