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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탈모와 삭발 관련된 외국 연구 결과 기사입니다.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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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을 한 남성의 경우 머리숱이 없거나 장발을 한 남성보다 남성적이며 우월하게 인지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잠재 리더십도 더 많은 것으로 인지된다는 펜실베니아 와튼 스쿨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몇 년 동안 강렬한 인상을 주는 짧은 헤어스타일이 비즈니스 리더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온 것도 이러한 실험 결과와 무관하지 않은 듯하다. 넷스케이프 창업자이자 벤처 투자가인 마크 앤드리센(41세)과 드림웍스애니메이션SKG의 CEO인 제프리 카젠버그(61세), 아마존닷컴의 CEO인 제프리 베조스(48세)도 스타일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삭발에 가까운 헤어스타일을 내세우고 있다.

일부 CEO들은 대머리를 애써 감추려 하지 않고 아예 삭발을 하면 더 어려보이거나, 적어도 나이들어 보이는 인상은 피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20년 동안이나 삭발 스타일을 고수해 온 세스 고딘(52세, IT 회사 대표이자 작가)은 “삭발을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본인이 적극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이 헤어스타일을 통해 알릴 수 있다”면서 “(삭발은) 내 모습과 다르게 보이려고 하기 보다 내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행동”이라고 말한다.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강사직로 재직 중인 알버트 맨스는 삭발을 한 남성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세 번의 실험을 실시했다. 그 중344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남성들의 사진이 각각 두 가지 버전으로 제시됐다. 하나는 머리가 있는 헤어스타일의 사진이었으며, 다른 하나는 컴퓨터 작업을 통해 삭발 헤어스타일로 수정한 사진이었다.

세 번의 실험에서 공통적으로 실험대상들은 삭발을 한 남성을 그렇지 않은 남성 보다 더 우월한 것으로 인지했다. 심지어 한 실험에서는, 삭발을 한 남성의 경우 키도 1인치(2.54cm) 더 커보이고 우월성도 13%나 더 높게 인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삭발과 남성우월성 인지(Shorn Scalps and Perceptions of Male Dominance)’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발행되었으며 ‘사회심리와 인성과학(journal 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지의 다음 호에도 실릴 예정이다.

연구 결과 모든 남성 가운데 가장 매력이 없고 힘없는 것으로 인지되는 남성은 머리 숱이 없는 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형적인 대머리를 한 남성(미국 남성 중 3,500명 가량)의 경우 나이도 들어 보이고 매력도 없는 것으로 인지된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이런 남성들에게 삭발은 간단하고 저렴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와튼스쿨의 맨스 박사에 따르면 삭발 머리를 하면 강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이 헤어스타일이 군인, 프로 운동선수, 헐리우드 액션스타(대표적으로 브루스 윌리스) 등 극도로 남성적인 이미지와 연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전형적인 남성 대머리는 배우 조지 코스탄자가 맡은 ‘사인필드(소심남 캐릭터 – 역자 주)’ 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맨스 박사는 자신도 머리숱이 없었는데 삭발을 한 뒤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진 것을 인식해 이 같은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뉴욕에서 이미지 상담을 하고 있는 줄리 래스는 고객들에게 성공하고 싶다면 머리를 짧게 깎으라고 조언한다. 래스는 “삭발 헤어스타일은 강하고 능력있고 자신감 있는 이미지와 관련이 있다”고 하는 반면, 머리숱이 없거나 빗으로 애써 대머리를 감춘 헤어스타일은 “헐렁한” 인상을 준다고 표현했다.

실제로 삭발 헤어스타일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면도기 제조업체 질레트에서 2010년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13%가 삭발을 했다고 답했다. 이유는 스타일, 스포츠, 대머리 증세 등으로 다양했다. 삭발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헤드블레이드의 경우는 지난 10년 동안 매출이 30%나 증가했다.

우월함의 신호를 보내는 그 외 외적 요건들로는 날카로운 눈과 얇은 입술, 넓적한 얼굴 및 각진 턱 등이 있다. 여성의 경우는 좀 더 어려운 것이, 강한 외모가 직장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젊고 여성적인 외모가 더 매력적으로 비춰진다고 니팅은 말한다.

루이빌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마이클 커닝햄은 대머리는 “자신이 생존자임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자연스러운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커닝햄 교수는 대머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대해 연구 중이다. 그는 또 인위적으로 삭발 스타일은 경쟁적이고 공격적으로 비춰질 수 있으며 “사회적 기준에 맞서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덧붙인다.

사업가 세스 고딘에게는 삭발이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고딘은 삭발을 한 덕분에 회의에서 눈에 잘 띌 수 있다고 말한다. 현재 ‘스퀴두’라는 웹사이트의 대표이기도 한 고딘은 자신의 대머리 이미지를 자신의 책 커버 및 개인 홈페이지에도 디자인적인 요소로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다. 그는 머리를 민 것이 “어쩌다 보니 마케팅에 있어 탁월한 선택이 됐다”고 말한다.

마이클 란다우(41세)는 10대 후반에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면서 머리를 밀어 버리기로 결심했다. 어린 나이에 대머리가 되면서 계속 신경이 쓰여 낯을 심하게 가렸지만, 남은 머리를 아예 다 밀어 버리자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심지어 오래 전에는 이 삭발 머리 때문에 고딘과 함께 일도 하게 됐다. 이 두 남성은 삭발이라는 공통점을 통해 의기투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제는 헤어드라이 살롱 체인 ‘드라이바’의 CEO가 된 란다우는 “대머리 스타일은 내게 더 큰 자신감과 힘을 불어 넣어 줬다. 아마도 이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더 존중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헤어 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대머리를 한 남자를 더 잘 기억한다”고 귀띔했다.


머리 때문에 계속해서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살기 보다는 과감하게 삭발 해버리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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