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부족에 겨울철 탈모 극성, 예방법은?
<출연 : 뉴스Y 경제팀 김지수 기자>
[앵커]
춥고 건조한 날씨는 우리 몸의 수분을 많이 빼앗아갑니다. 두피도 예외가 아닌데요.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해지고 많이 빠지게 되는데, 김지수 기자와 함께 '겨울철 탈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겨울철에는 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거죠?
[기자]
춥고 건조한 날씨 때문입니다.
두피도 피부잖아요.
춥고 건조한 날씨는 피부의 각질을 많이 일으킵니다.
두피에도 각질이 많이 생기면 가렵고 모발이 푸석푸석해지고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집니다.
쉽게 빠지게 되는 것이죠.
게다가 겨울이 되면 머리카락의 세포들은 퇴화하거나 휴식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집니다.
또 히터와 같은 난방기구의 사용으로 더 심해집니다.
보통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는 50개에서 100개 정도입니다.
겨울철에는 이보다 20개 이상 더 빠집니다.
[앵커]
어떤 분들은 머리를 자주 감으면 더 많이 빠진다고 생각해서 잘 안감기도 해요.
[기자]
잘못된 생각인데요.
탈모를 막으려면 두피를 청결하게 해야 합니다.
매일 머리를 감다가 하루 건너서 감았을 때 경험했을 거예요.
샴푸를 한 다음 헹굴 때 빠지는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더 많이 빠집니다.
두피에 피지와 노폐물이 많이 쌓여서 모공을 막아서 더 많이 빠지는 겁니다.
두피가 지성이면 하루에 한번, 건성이면 겨울철에 이틀에 한번 감는 게 좋습니다.
많이들 잘못 생각하는 게 아침에 머리를 감는 게 좋다는 건데요.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를 보호하는 유분이 샴푸로 빠진 채 외출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손상 받게 됩니다.
저녁에 머리 감고 잘 말리고 자야 두피와 모발에는 하루 동안 쌓인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샴푸는 본인의 두피 상태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건성인지, 지성인지, 민감성인지를 파악해야 하죠.
머리 감기 전에 빗질을 해서 머리카락에 묻어 있는 먼지를 털어내야 합니다.
두피를 자극시켜주고 노폐물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앵커]
탈모를 막기 위해서는 머리 감기 전에 빗질을 해주고 저녁에 머리를 감아야 한다는 거군요.
[기자]
머리를 감을 때는 따뜻한 물로 10분 이상 정성을 들여 두피를 닦아낸다는 느낌으로 꼼꼼하게 감아야 합니다.
머리카락보다는 두피를 닦아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머리 감을 때 두피 닦아낸다는 느낌으로 샴푸를 두피에 집중적으로 발라 비빈 후 남은 용액으로 모발에 발라 헹궈내는 식으로 합니다.
거품을 낸 후 문지를 때는 반드시 손가락 지문 부분으로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문질러야 합니다.
머리가 긴 사람은 머리카락만 감기 쉬운데 두피를 잘 마사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손톱을 박박 긁는 게 아니라 손가락 지문 부분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질러야 합니다.
손가락 지문 부분으로 두피 마사지를 하는 겁니다.
거품을 잘 씻어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샴푸 성분이 두피에 남아있으면 탈모를 유발합니다.
정성껏 제대로 잘 헹궈야 합니다.
[앵커]
두피에 샴푸 성분이 남아있지 않도록 잘 헹궈야 탈모를 막을 수 있군요.
[기자]
그다음 중요한 건 말리는 겁니다.
자연 건조시키는 게 중요한데, 겨울철에는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까 드라이어기를 사용해야 하는데요.
사용 전에 수건으로 두피와 머리카락의 물기를 충분히 닦아줘야 합니다.
충분히 물기를 닦아내지 않은 채 드라이기로 뜨거운 바람을 쐬는 것은 두피에 큰 자극을 줍니다.
만약에 두피가 민감하다면 차가운 바람으로 말려주는 것이 좋은데요.
감기에 걸릴 수 있으니까 뜨거운 바람으로 말려주면서 중간중간 차가운 바람으로 말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드라이어기는 20센티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두피와 가까운 곳을 먼저 말려서 두피가 뽀송뽀송하게 해야 탈모를 막을 수 있습니다.
두피가 젖어 있는 채 잠자면 눅눅하고 다음 날 냄새도 나고 탈모를 부추깁니다.
[앵커]
두피를 완전히 건조시켜야 하는군요.
드라이기를 사용하기 전에 두피 부분을 수건으로 꼼꼼하게 물기를 닦아주고요.
이런 것도 탈모와 관련이 있군요.
[기자]
두피 마사지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두피의 혈액순환과 머리카락이 잘 자라도록 도와줍니다.
제가 시연해 볼게요.
두피 마사지 전에 목과 어깨를 돌리면서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머리 부근의 근육을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거죠.
그런 다음 손가락 끝의 지문 부위로 두피 마사지를 하는 겁니다.
손가락 끝에 힘을 주고서 가르마 선을 따라서 앞이마에서 정수리까지 천천히 누르구요.
두피 전체를 힘줘서 누르면 됩니다.
그리고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살짝 잡았다가 놓아준다는 느낌으로 두피 전체를 마사지합니다.
그런 다음 손끝에 힘을 주고 두피 전체를 '톡, 톡, 톡...' 두드려줍니다.
[앵커]
미용실에 가서 샴푸를 하면 이런 마사지, 지압을 해주는데 정말 시원하잖아요.
탈모 예방법이네요.
[기자]
잘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머리카락은 95% 이상이 단백질로 이뤄져있기 때문에 탈모를 예방하려면 모발에 영양이 잘 공급돼야 합니다.
핵심만 말씀드리면요.
식생활 습관으로는 블랙푸드, 기름기가 적은 육류를 먹는 게 도움이 됩니다.
흰쌀밥보다는 검은콩을 넣어서 먹고 검은깨와 우유를 섞어서 갈아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당분이 많은 음식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탈모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단 음식과 인스턴트 식품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앵커]
우유나 두유를 사먹을 때도 검은깨나 검은콩이 들어간 걸로 사먹구요.
밥이나 반찬에 블랙푸드를 넣으면 좋겠어요.
[기자]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있겠습니다.
탈모도 피부 건조에서 비롯되는 거니까 하루 2리터 이상의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잘 먹어야 머리카락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제철 과일을 많이 먹고 검은콩, 검은깨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 위주의 식습관을 가지는 것, 탈모로 고생하는 분들은 기본입니다.
육류 섭취를 줄여야 하는 건 동물성 지방이 몸에 쌓이면 두피에 피지가 쉽게 쌓이기 때문입니다.
연말 잦은 술자리도 탈모를 악화시키는 만큼 과음을 자제해야 합니다.
겨울철은 특히 더 과도한 다이어트를 피해야 합니다.
탈모가 심한 시기에 다이어트로 영양 불균형이 발생하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앵커]
영양상태가 좋아야 탈모를 막을 수 있겠습니다.
겨울철에는 영양가 있는 음식을 더 잘 섭취해야겠어요.
[기자]
고기를 먹고 싶으면 지방이 별로 없는 부위로 삶아서 먹으면 좋겠죠.
두피에 쌓이는 피지를 막기 위해서요.
날씨가 건조하니까 두피가 가렵고 비듬이 생기기 쉽습니다.
너무 가려워서 자주 긁으면 민감성으로 바뀌게 돼 탈모를 초래합니다.
비듬이 많이 늘고 두피에 염증이 생기면 전문 의료진을 통해서 진단을 받고 조기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탈모도 질환이고 조기에 치료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앵커]
탈모 겪고 계신 분들은 겨울철에 더욱 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싶으면 빨리 진단을 받아야겠어요.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