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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사람의 뇌는 허구의 것도 믿어버리는 능력이 있데요..

  • 12년 전

  •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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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심리 실험이 있습니다..

각기 다른 군의 피험자 집단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는데,
그들에게 똑같은 범죄 현장 녹화한 비디오를 보여줬습니다.
(이 비디오는 물론 픽션이고, 단 실험에 참여한 피험자는 이 상황이 진짜인줄 암.)
비디오의 내용은 얼굴을 마스크와 모자 등으로 가린 강도가
슈퍼를 습격하는 장면의 내용이었죠.
비디오를 부여주고, 가상의 용의자 사진 6장을 피험자들에게 보여주고,
비디오에 있는 인물이 누구인것같냐고 보여준 사진 6장중에서 맞춰보라는 실험 내용입니다.


A 그룹의 피험자들은 비디오를 보고, 6장의 사진을 감상했는데,
A 그룹의 피험자들 옆에 있던 실험 도우미는 이중에 범인이 분명히 있다 라는 뉘앙스를 줬고,

B 그룹의 피험자들 옆에 있던 실험 도우미는 이중에 범인이 있을지 없을지 장담 못한다는 뉘앙스를 줬습니다.


하지만 사실 범죄 현장 비디오도 픽션이거니와
물론 사진 6장의 사람중 범인은 아무도 없었죠,, 실험 자체가 피험자만 모를뿐 픽션이니까,,
즉, 피험자들은 그저 마스크와 모자에 가린 얼굴도 모르는 비디오속의 사람을 봤을 뿐입니다.


하지만 놀라운 결과가 나왔죠,, 둘이 다르게 진술했다는 것입니다.
A 피험자 그룹은 사진 6장 중에 한명이 분명히 확실한 범인이다라고 지목했고,
B 피험자 그룹은 사진 6장 중에 범인은 아무도 없을것 같다고 말했죠.

참 신기하죠,, 똑같은 상황을 주어주고 똑같은 내용으로 실험을 진행했는데,,
왜 이런 다른 결과가 나왔을까요,,???

이런 결과의 원인은, 옆에 실험 도우미들의 간섭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범인이 있다고 지목한 피험자 A 그룹 옆에 실험도우미는 사진속 사람들중에 범인이 있다고 부추겼고,
피험자 B 그룹 옆에 실험도우미는 부추기지 않았던 그 차이죠..

이렇듯 사람의 인지능력이란 것을 허구의 것도 뭔가 사실로 받아들이는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현상이죠.
목격자 진술 또한 그렇죠,,
대부분 경찰서에서 목격자 진술 하는거 보면 진술하는 내용중에 허구의 내용이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상황은 각기각기 나뉘어져 다시 합쳐지는데, 그 중에서 사실 퍼즐이 어긋난 것도 있겠지만,,
우리는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는 것일 뿐이죠.. 그리고 어긋난 상황을 사실로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브레인포그와 프페 먹고 정신장애가 된다는 그런 내용의 글들이 올라와서 입니다.
부작용 물론 있을 수 있겠지만,, 뭔가 너무 정도를 벗어난것 같다는 그런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병원에서 진단서 끊고, 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지 않나 싶은데,,
그래야 프페 때문인지 아닌지 원인을 알수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개인의 그런 경험도 중요할 수가 있겠지만,,그 개인의 경험이 맞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들은 의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브레인 포그와 정신장애 증상들이 있다고 믿는 것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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