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인터넷으로 지식을 쌓은다음에
오늘 동네 비뇨기과를 방문해서 전립선쪽으로 프로스카를 처방해줄것을 요구하니
딱 잘라서 거절하더군요.
내나이 40대중반엔 전립선 비대증으로 처방해줄수 없다 최소 50대는 되야한다는겁니다.
그러면서 자꾸 내머리를 쳐다보는데 기분도 더럽더군요.
알았다고 그냥나오는데 간호사가 나보고 진료비를 내라는겁니다.
그럿게 3500원을 뜯겼습니다. 돈을 떠나서 기분이 더럽더군요.
다시 큰길로 나오니 언제들어섰는지 깨끝한 피부과가 하나 보이더군요.
새건물5층에 입점한 피부과를 들어가니 신장개업한 병원이었습니다.
의사를 만나보니 젊더군요.,30대 초반으로 보입니다.
탈모를 얘기하니 탈모에 대해서 주저리주저리 얘기합니다.
바르는약,먹는약,두피에놓는 주사등등..
그냥 프로스카좀 처방해달라고 하니 인상이 확변하네요.
그러면서 프로페시아 30일치 외엔 절대 처방해줄수 없다고합니다.물론 비보험으로요.
비보험으로 프로스카 30알 처방해달라고 하니 그건 전립선비대증 치료약이니
탈모로 처방하면 자기가 곤란하다는겁니다.
그래서 내가 그랬죠. 프로페시아도 전립선비대증 치료약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의사왈 자기한테 따지냐는겁니다.;;;
나보다 10살은 어려보이는 의사한테 그런말을 들으니 어이가 없더군요.
알았다고 나오는데 그래도 진료비는 받는다면서 9000원을 청구하더군요.
군말없이 카드긁고 나왔습니다.
계단을 내려오는데 어찌나 열이 받던지 가슴이 울렁거리더군요.
의기소침해져서 그냥 집에 가려고 하는데
평소에는 눈에 안띄던 조그만 의원이 허름한 건물3층에 있는것이 보이는겁니다.
건강검진,피부,비뇨기과,내과,소아과,위내시경,물리치료,정형외과..기타등등..
안하는 지료과목이 없더군요.;;
내친김이다 하고 그 병원에 들어서니 노인들이 물리치료 받으려고 줄을 빼곡히 서있더군요.
건강검진 받는 분들도 계시고..;;;
기다렸다 의사를 만났습니다. 한 50대 중반으로 보이더군요.
탈모얘기를 하고 프로스카 처방을 요구하니
의사가 알았다면서 순순히 처방을 해줍니다.
한달치 처방을 해준다길래 물었죠.
그 한달치라는게 30알,즉 한 곽 을 말하는거냐 했더니 그럿다는겁니다.
그러면서 좀더 길게 해줄까요? 하는겁니다.
그냥 그말에 감동? 해서 한달치만 해달라고 했습니다.
거기서도 진료비 만원을 결제했습니다. 기분은 나쁘지 않더군요.
밑에 약국에서 처방전을 주니 프로스카한곽을 주면서 34000 원이라고 합니다.
30알을 4등분해서 먹으면 4달치분량입니다.
진료비까지 하면 4달치 약을 44000원에 구입한셈입니다.
오늘일을 겪으면서 세상참 더럽다는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의사들..내가 그럿게 봐서 그런지 정말 시건방져 보이더군요.
오늘뜯긴 진료비를 생각하면 가슴에 울화통이 생기지만 이것도 인생경험이라 생각하렵니다.
한달쯤후에 그병워에 가서 프로스카 를 2~3곽 정도 처받받아볼까 생각합니다.
오늘일을 생각하니 약이 떨어지지 않더라도 일단약을 확보해야겠다는 조바심이 생기네요.
이래저래 우울하고 짜증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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