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잠이 안와 이곳에 오래된 정보들을 보던 와중 포토후기에.... 정말 레전드급 글을 읽어봤습니다.
내용은 123차 수술을 하고 너무 뒷털을 많이 뽑아 4차에서 체모로 뒷털을 보강하셨다는분....
최종적으로 ㅁㅋㄹ에서 받으셨다는데 글에 감정이 복받치는게 느껴질 정도더군요.
그래서 해당 병원을 검색해서 읽던 와중 비슷한 20대 학생, 그 역시 저와 같은 후두부에서 많은 모발을 채취할 수 없는 상태였구요.
2~3차 수술이 기정사실화 되어있는 저는 오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너무 넓은 탈모면적, 그에 비해 터무니 없이 모자란 후두부의 모량, 한곳에 집중적으로 심어도 모발이 얇아 효과도 비미할것이고....
저는 아마 정말 운이 좋아 약빨의 좋은예가 되거나, 새로운 치료기술이 나오기 전에는 탈모로 고통을 받아야 할것 같습니다.
그러던 와중 말도 안되는 생각이 났어요. 정말 1차원적인 생각인데 줄기세포/배양 같은건 사용화 되려면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릴거 같고......
자신의 몸에 발모제등을 발라 털을 키우고.... 그걸 이식.... 말도 안돼죠?
밤이라 그런지 감수성이 예민해지네요...
하아.... 그 2분의 후기를 보니 진짜 그 고통을 동감하고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탈모가 무슨죄라고 이런 고민을 하고 쓸때없는 생각을 해야될까요?
지금 마음은 군대 일병때와 비슷합니다.
전역만하면, 탈모만 해결되면 저는 슈퍼맨이고 이 세상에 못할것 아무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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