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깁니다...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해요...ㅜ.ㅜ
안녕하세요 어제 고수분들께 빠른답변을 요구한 20대초반 여성입니다.(댓글달아주셨던 분들 기억하실런지..ㅎㅎ)
어제 한의원가서 담판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보잘것업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에 후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저는 한의원에서 3달을 기준으로 하고 2달동안 한약과 두피주사, 침, 특수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처음 1달은 정말 꼬박꼬박 거기서 하라는 대로 다하고 그랬죠 하지만 2달정도되자 효과는 커녕 몸좋아진것도 모르겠고 탈모가 더 진행된 느낌이 들어서 전화로 문의해봤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새모발이 나오려는 증상일뿐(쉐딩현상을 말하는것 같았어요) 걱정하지말라는 대답....그래서 알겠다고는 했지만 뭔가 찝찝해서 대다모에서 이런저런 조사를 한 결과 이건 새모발이 나오려는 증상이 아니라 탈모가 진행되는 증상이라는 것!!!오마이갓!!!내돈!!내시간!! ㅜㅜㅜㅜ
어쨋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어제 한의원 마지막 내원치료여서 가는 김에 원장님까지 뵙고왔습니다.
원래 가면 치료부터 시작인데 저는 치료안받겠다하고 원장님 상담먼저 빨리 해달라 라고 했지요.
두피촬영하고 제가 엠자이기때문에 머리띠로 머리 넘겨서 헤어라인 사진찍고, 정수리 가운데 가르마 길게타서 가르마사진찍고 좀 기다리니 원장님과 상담을 하게되었습니다.
초기사진과 비교해가면서 원장님이 "제가볼때는 여기 잔머리도 나고 이부분도 채워졌다. 제가볼때는 효과가 나타난 것같다 좋은신호다" 뭐 이런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초기사진을 비교해보면 누가봐도 머리가 약간 채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사진을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좋게 보일수도 있고 나쁘게 보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은 똑같은 조명과 장소에서 찍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똑같은 장소라 할지라도 사진은 그렇게 믿을게 못된다는 판단이 섰고 저는 제가 찍은 사진을 보여드렸습니다. (찍은지 별로 안된 사진입니다.)
제가 찍은것을 보시더니 할말이 별로 없는지 별말 안하더군요.(<<제가 느끼기에는 그랬음...)
자기가 볼땐 좋아진것 같다고... 그리고 00씨는 초기라서 다른분들에 티도안나고 정상처럼 보인다. 이런말을 하는데 제가 여기서 빡쳐버렸습니다. (빡치면서도 너무 서러워서 약간 울었습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좋아졌으면 말을 안해요!! 하지만 치료받는 과정에 더 심해졌고!! 저는 이 과정으로 인해 제가 원하던 꿈(승무원)까지 포기했어요!! 솔직히 20년동안 가지고온 사람의 체질을 2달동안 변화시키는 것은 저도 무리라는건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분명 초반 상담때 그랬듯이 초기라서 금방 좋아질거라고, 저는 한약뿐만아니라 두피주사, 침, 특수치료 등등 병원에서 하라는 거 다했는데 치료되기는 커녕 원래 탈모가 심하지 않은 부위까지 엄청 심해졌다. (정말로 안 심했습니다 원래 왼쪽이마만 비었었는데 오른쪽이 치료받는 과정중에서 갑자기 심해졌습니다. 쉐딩현상아닌가? 라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제가 볼때는 쉐딩현상이 아니라 탈모진행증상이였습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좋아진 느낌이 나면 이런말 안한다 하지만, 좋아지기는 커녕 아까 말했듯이 머리카락이 점점 얇아지면서 갈색화 된다. 그러니 저는 마지막 남은 내원치료 안받고 남은 한달 한약 그것도 안먹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말하다보니 조금 감정에 휩쓸려서 언성이 약간 높아졌는데 (정말로 조금 높아진것일뿐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둥 그렇게 큰 소리는 아니였습니다.) 그때 원장님이 하신 말씀이 "여긴 한의원이니까... 한의원이니까... 언성은 조금만 낮춰주시고요..중얼중얼"
전 이말 듣자마자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아무런 말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이게 지금 고객한테 할말이랍니까?
어쨋든. 제가 찍은 사진들 보여줘도 자기가볼땐 좋아진거 같다면서....하..진짜 돌아버리겠네...
또한, 2주전? 내원치료에서 저한테 그랬습니다. 내원치료가 부족한것 같다고.그래서 제가 그걸 기억하고
어제 상담에서 그 얘기를 꺼냈습니다.
" 분명히 저한테 내원치료가 부족하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초반 상담때 제대로된 진단을 하고 치료횟수를 결정해야하지 않느냐 갑자기 치료 끝날시기에 부족하다고 말하면 저보고 뭐 어쩌라는 얘기냐?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또 지들 입장에서 뭐라 말했는데 기억이 잘안납니다.
그리고 제가 직원교육 똑바로 시키라는 말을 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고 조금 돌려서 말했습니다.)
초반상담때 좋아진다하고 안좋아지면 책임진다는말 그거 함부로 하지말라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원장이 직원이랑 얘기해보고 뭐 결정난거 말해준다고 대기실에서 대기하라네요.
그래서 알겠다고 그러고 기다리는데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인가 왜 내가 이 사람들을 기다려야 하나? 하고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전화가 엄청 오는데 몇번씹고 받았더니 어머~~~00고객님~~~ ㅡㅡ 아오....
아무튼 용건을 말하는데 전화통화 가능하냐고 하길래 불가능하다고 내일(그것이 바로 오늘)전화하라고 해놓고 끊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전화가 왔는데 남은 한달이랑 마지막 남은 내원치료 받아라 치료 업그레이드해서 특수치료 해주겠다 뭐 이러는데 제가 미치지않고서야 ....^^ 안한다고 딱 잘라 말해놓고 부모님 돌아오시는대로 환불요청 할꺼니까 그런줄 알고 있어라 하고나서 전화끊었습니다.
제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글을 쓰는 과정에 약간 저만의 입장이 들어갔기때문에 저한테 유리해보일수 있는 면이 조금 있겠지만 사실을 토대로 쓴 글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싶은 말은 남성분이나 여성분들 모두 탈모때문에 힘들어 하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의원 치료는 정말 하지마세요 물론 효과를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정말로 비추하고싶네요
유전적이 아닌 후처적탈모일지라도 한의원 치료에서 효과보실려면 대기업회장에 뒤지지 않을 만큼의 재력을 가지시든지 인내심을 가지세요....제가 이렇게 독하게 말하는 것은 그만큼 여러분들을 말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고 그래도 정말로 하고 싶은 분들은 하세요. 말리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효과 기대하지마세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드라마틱한 효과는 한방이든 양방이든 어느곳이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지금 머리라도 유지하고 조금이라도 효과를 보시고자 하는 분들은 차라리 한의원에 쓸 돈 그돈으로 약을 사먹던가 바르는 약을 사겠습니다. 아니면 모발이식...
아무튼 긴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쓰다보니 흥분해서 맞춤법이라든지 글이 조금 뒤죽박죽인데 양해부탁드립니다.
궁금하신 점 쪽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병원이름은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쪽지로도요
근데 설마 이런 후기 썻다고 고소당하진..않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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