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 많으신 외할머니랑 가족이랑 같이 살고있습니다.
치매가 있으시고, 몇 달 전에 쓰러지셔서 식구들이 기저귀며 식사며 병수발 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할머니랑 가까운방을 쓰다보니...새벽마다 30분 간격으로 찾으시며 물달라, 배고프다.
오줌이 안나온다. 아프다. 이런 말들을 하시는데, 그때마다 물 드리고 죽 드리고, 변기에도 들어서 앉혀보고
아프다고 하셔서 파스도 붙혀드리고 다 해드리고 잠에 들려고 해도...
다시 30분 후에 목마르다 배고프다의 반복입니다.
이거 계속 반복 되다보니, 저도 사람인지라 화도내고 무시도 해보지만...못이겨서 다시 해드립니다.
이젠 환청이 들리고 잠을 너무 못자서 몇 일 전에는 제가 어지러움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서
링거도 맞고 왔습니다.
이것도 스트레스이더군요. 진짜 병드신 부모님 집에 모시고 안 사시는 분들 이해 백프로 합니다.
양로원 보내시는게 이제 저는 당연한듯이 보이는군요.
저랑 비슷한 경험 하신분들 계시나요. 원래 이렇게 힘드나요. 제가 뭘 센스있게 못하고 있는건가요?
이거 뭘 어떻게 해드려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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