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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20대 후반 탈모 중기의 고충들

  • 12년 전

  • 1,159
9
대부분 20대부터 20대후반 사이에 오는데..
이때 탈모오면 2년정도를 진짜 정신적으로 미쳐사는데,
이건 사회적으로도 안좋은 부분이고,
대수롭지 않게 넘길 문제만은 아닐텐데... 탈모때문에 자살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지만
탈모인 누구나 생각은 해봤을걸요..진짜.

그 중요한 시기에 2년..... 큰꿈이...어느새 작은꿈으로 변해있어요
사람들앞에서 당당할 자신도 없고, 움츠려 들죠.
그냥 공장같은데서 일할까 이런 생각듭니다.(공장을 나쁘게 보는건 아닙니다)
나중에 가서는, 그런 생각을 한 시기가 너무 아깝고, 알려주는사람도 없었고,
알려줘도 그말을 제가 제대로 들을 정신이였을지.... 모르죠

탈모인들 커피숍,음식점,운동 이런거 맘놓고나 합니까
집에서 컴퓨터 하게 되죠...
친한친구나 가족외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게 두렵지 않은가요?
아마 다 겪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수리 탈모이신분들은 앉아있으면 편한 일도 서서 하게 되지 않나요?
바람은 살랑이는데 왜이렇게 정수리의 가냘픈 머리카락은 유관순누나 오른손의 태극기마냥 흔들리는지

정답이라면 굳이 정답이라면.
그냥 드러내는거 밖에 .... 탈모냐고 물어보면 탈모라고.
굳이 물어보지않으면 미리 말할 필요도 없고,
딱 그렇게 하면되는데.....
"머리 숱이 없다?"라는 물음에
괜시리 열오르고,식은땀나고,자리를 뜨고싶죠.
나도 모르게 "그래?"
말도안되는 소리나 하죠 ㅎㅎ

진짜 정답은 당당해지는것 밖에없는데,
쉽지가 않죠.

그래도 드러내느 것 밖에 없습니다.
그래야 수많은 탈모인중의 1명이 아닌
성격좋은친구, 매력있는형,동생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자기를 드러내지 않을수록 겉모습만 보게 되니까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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