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는 바야흐르 전 20살 이후 똘기 충만 당당함으로 살아왔던 건장한 남자였습니다.
다시 공부해보자는 결심으로 다니던 지방대학을 자퇴하고 재수하여 좋은 대학으로 다시 입학했습니다.
07학번에서 09학번으로 말이죠.
그런데 학업을 대가로 전 학생땐 거의 없었는데 성인 여드름과 머리숯이 많이 없어졌던겁니다.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예전의 제 피부와 머리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항상 운동하고 좋은 음식위주로 먹고 건강식품들을 많이 챙겨먹었습니다.
그런데 머리는 달라지지 않더군요 피부는 차근차근 좋아졌지만..
더군다나 지루성 두피염까지 있었습니다..
그렇게 좋은 대학에서 다소 조금은 어둡고도 즐겁게 지내고 다음해에 군입대를 했습니다.
그때까지 제가 탈모라고는 전혀 생각하진 못했습니다. 그저 머리 숯이 많이 없어졌구나 하고
깊이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죠...
군생활 5-6개월정도를 남겨두고 지인의 소개로 인덕원의 어느 병원에 가게 됬습니다.
탈모 전문병원에서 진단 받고 상담 후 프로ㅅㅋ와 외용제 처방을 받고 그제서야 제가 탈모라는 것을
인지하게 됬습니다. 저도 모르게 스스로 참 미련하게 고집을 부렸던거겠죠.
제 증상은 지루성 두피염에 M자 탈모와 정수리 탈모 3종 세트였습니다.
참혹했죠 탈모 방치 약 3년정도 였습니다.
(친/외 할아부지 두분다 대머리 이십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정상이시구요)
"기필코 내가 극복해내리라" 라는 의지로 군생활 가운데 최선을 다해 약먹고 바르고 했습니다.
제대 하기까지 5개월만에 거의 정상인으로 회복이 되더군요.
M자탈모는 흐름이 거의 멈추고 굵은 솜털이 자라 풍성해 보였고 정수리는 80-90%가 회복되었습니다.
두피 곳곳에 나있던 뾰루지는 약기운때문인지 신경 안쓸정도로 가라앉았습니다.
두피는 회복이 된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머리 숯이 조금 적은 편인 제가 탈모까지 여겨지진 않는 정상인으로 돌아와
복학하여 머리때문에 큰 걱정은 없이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탈모 상태는 더 이상의 진전은 없이 유지였고 아주 천천히 머리가 빠지는 정도!?이었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 만족하지는 못하고
20살때의 저의 모습으로 좀더 다가가기 위해 치료 1년째 되는 날에 치료를 바꿨습니다.
장기간 약 섭취에 대한 부작용도 걱정되서 말이죠
좀더 세심한 발모와 쾌적한 두피를 위해 한의원 치료로 말입니다.
열성탈모치료를 하는 한의원으로 갔습니다.
비용은 전보다 더 부담스럽지만 부모님의 지원으로 말입니다.
목표를 가지고 희망적으로 치료와 함께 더욱 열심히 지냈습니다.
운동과 자기계발을 놓치지 않고 말이죠 휴학까지 하고 말이죠
전 잠자는 것을 좋아하지만 많이 잠자는 것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학기중엔 6시간, 휴학해서는 거의 4-5시간 자면서 지냈습니다.
잠은 침대에 누우면 3분도안되서 깊은 숙면에 취합니다.
식사는 거의 집밥에 도시락을 싸서 먹었고 식사약속시에만 외부음식을 사먹었습니다.
프로ㅅㅋ를 끊고 한약을 먹으며 지내고 좀더 세심한 상담과 치료를 하던중
1년간 먹었던 약의 복용을 중단했다면 3-4개월 이후 쉐딩현상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
라고 한의사선생분께서 걱정하시더군요(쉐딩현상 : 많은 양의 모발이 우수수 빠짐을 말함)
하지만 전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쉐딩이 오더라도 극복할수 있어!!! 라는 의지로
약을 계속 복용 하는 것은 훗날 내 배우자와 내 2세에게 큰 실수가 전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시 약을 복용하는 권유를 마다했습니다.
(전 약으로 인한 인체 회복을 긍정적으로 보진 않는 사람입니다. 약은 부작용이 존재하기 때문에 말이죠)
그리고 2012.9월부터 시작한 한방치료 이후 호전보단 유지도 않되고 계속해서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고
정확히 4개월 이후 대선도 지나고 크리스마스도 지난 이후..
예상대로 저에게 쉐딩이 찾아오더군요 4개월간 빠지던 머리와는 비교할수 없는 속도로
5-6주만에 정수리는 반짝반짝 빛이 나기 시작했고 M자는 더 깊고 날카롭게 되버렸습니다.
(쉐딩현상이라고 말하기보단 약으로 호르몬차단과 약으로 유지되고 또 생겼던 머리카락들이
약성분이 몸에서 다 빠지면서 머리도 같이 빠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런 제 모습에 당황하며 감당이 안되어 급히 모자를 사서 쓰고 다녔습니다.
그때부터 불행의 시작이었습니다.
한의사선생님과 더 많은 상담과 추가적인 지원의 치료를 받아도 소용은 없더군요...
한약효과로 피부는 더 좋아졌지만 머리카락과 두피는 아니였습니다.
얼굴피부는 좋아지는데 두피는 꿈쩍도 안하니 정말 신기했으며 절망적이었습니다.
좋아지는 사람도 있는데 나한테는 해당이 전혀 안되는..ㅜㅜㅜㅜㅜㅜ
그렇게 2013년 부터 전 외출시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상실의 아픔으로 조울증이 심해졌네요..
8개월간의 한방치료를 마치고 치료를 보류한채 2013 여름에 미국으로 두달간 가게됬습니다.
휴학기간동안 내가 하고 싶은 영어공부를 하였고 좋은 기회를 잡아 마지막 남은 휴학기간동안
미국에서 영어캠프 인턴교사로 두달간 일하고 왔죠!
LA 근처 리조트에서 쾌적하게 지냈고 100%유기농으로 식사가 제공되었습니다.
그동안 두피가 깔끔하게 가라앉더군요..
(푸스스타일에 대해 개인적으로 조사하고 공부하여 중요성을 알고 있어서
예상은 했지만 직접 경험하니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그렇게 두달 후 한국으로 귀국했고 집밥만 먹었지만 2주도 안되서 두피가 다시 안좋아지더군요...
유기농.. 참 좋기만 한국에서 제 집에선 100% 실천하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희집의 식재료의 20-30%정도는 유기농 재료를 사용합니다.)
또 다른 지인의 추천으로 2013.9부터 개인 마사지를 받게 되었죠
포기하다 싶이 치료를 했는데 머리가 그닥 발모는 아니지만 두피는 좋아지더군요
두피마사지 후 루ㅂㅅ의 엠플과 헤ㅁㅎ을 사용하여 발라 주셨습니다.
그것도 학교다니면서 주 2회를 왔다갔다. 고생하며 지냈습니다.
하지만 마사지 효과는 지속시간이 1-2주밖에 안되는 것 같더군요
발모차 이야기도 듣고 달여 먹었습니다.(발모차 = 자소엽, 어성초, 녹차 우린 물)
그렇게 2013.12까지 4개월동안 두피 마사지 관리를 받고 포기 했습니다.
발모엔 효과가 있긴 했는데 잘모르겠고 두피는 좋아져 보였습니다.
그리고 또 새해가 왔고 치료 중단 이후 2주정도가 지나자 모든것은 원상태였습니다.
(깊은 M자, 정수리는 주먹만한 크기 훤함)
그리고 지금입니다.
지금은 발모차를 마시며 숙성한 발모액 정도만 발라주면서 겨우 지내고 있습니다.
발모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나고 있는건지 빠지고 있는건지..
발모액을 바르면 두피가 잠시 상쾌하긴 합니다.
크게 가렵진 않지만 자연스레 4-5번 두피에 손이 가는 횟수가 1-2회정도로 줄어드는 정도랄까...
아직 발모액 바른지 1개월 밖에 안됩니다.
요약하자면
2011.9 - 2012.8 - 1년간 프로ㅅㅋ 및 외용제 치료
- 6개월정도만에 빠른 회복 이후 유지!? 아주 서서히 탈모
2012.10 - 2013.6 - 한의원에서 열성탈모 치료 방식으로 한약복용 및 외용제
- 전체적인 몸의 컨디션은 좋아 졌으나 본인의 두피와 탈모 회복은 미미...
약 끊은지 4개월 후 쉐딩현상 겪음 이후 그냥 정상적 탈모 진행
2013.7 - 2013.8 - 미국에서 100% 유기농 식단 생활
- 두피 회복 두피 뾰루지 대부분 가라앉음 발모 잘모르겠음;;
2013.9 - 2013.12 - 두피 마사지 및 외용제 관리, 발모차 섭취
- 마사지 기간동안 두피 안정 발모 미미
2014.1 - 현재 - 발모차 섭취 및 발모액 도포
- 두피 살작 안정 및 발모 조금 느낌
전 어떻게 해야될까요
프로ㅅㅋ 약 복용으로 탈모를 잠시 회복했던거 말고는 잘 모르겠습니다.
약을 먹고 나서의 부작용으로 걱정되서 끊었지만 내가 무슨 고집으로 약을 끊었는지 조차 후회가 조금은 됩니다.
미래의 제 2세 걱정 전에 이상태로는 제가 여자를 배우자를 만날 수는 있는지 가슴이 아프네요
그리고 무너져 버린 제 마음을 다시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될지 답답합니다.
탈모 그저 난치병이라고 체념해야 될까요? 아직까지 도저히 납득 못하겠습니다.ㅡㅜ
전 아직 26살이며 꿈나라에서 머리털 풍성한 제모습을 꾸기도 합니다;;
참고로 제가 1년간 약 복용 이후 부작용이라고 느낀 점은 집중력 감소, 졸음 증가, 조루 증상...등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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