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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걍 하소연이죠..

  • 12년 전

  • 787
7
할아버지, 제 아버지, 그리고 저.. 이렇게 삼대가 다 머리숱이 없습니다. 대머리는 아니에요. 걍 머리 숱이 없어요.
뭐 특별히 뭔가 하는 분위기가 아닙니다. 저희 집안이.. 걍 원래 없이 태어난거 그렇게 살아라.. 이런 분위기죠..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그게 부모님 말처럼 되질 않네요.
지금 32인데.. 정수리가 많이 비었구요.. 정말 숱이 없어서 샤워할때 올빽머리 해 놓으면 속살들이 훤히 비춰요.
여자친구는 머리 숱이 없는게 아니고 머리 카락이 얇은거야.. 라고 위로 아닌 위로를 하지만..
그게 아닌걸 뻔히 아니깐.. 에혀..

그러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동네 피부과를 알아 보니깐 머리에 발모 촉진 주사 (이게 맞는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무슨 약같은거 발라 주고 관리 해주는거 한달에 4번인가 해주고 100만원이 넘는 가격인겁니다.
벌이가 변변찮아.. 그냥 페쓰..
또 그러다가 오아제 헤어빔인가 뭔가 하는 레이져 치료기계를 알게 되어서 알아봤더니..
이건 뭐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니.. 그렇다고 딱히 이게 효과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아무튼 그냥 하소연 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젊은 나이에 이런 고민 하는 분들 없겠죠? ㅜㅜ 에혀...

죄송합니다. 어디다 하소연 할 대가 없어서.. 부모님은 그냥 그렇게 태어난거 그렇게 살다 가라..
여자친구는 머리숱 없지 않다.. 머리카락이 얇은거니 걱정마라..
전.. 거울을 볼때마다.. 아..................... 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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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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