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엄청 심해보였어요
얼굴만 따로 딱 때어보면 정말 애띤 20대 남자인데
머리랑 같이 전체적분위기로 보면 30대 중년으로 보이더군요
일단 정수리 전체가 다 없었습니다.. 근데 m자라인은 멀쩡하시더군요;;;
프로페시아 복용을 포기하신건지 아니면 아예 모르고계신건진 몰라도
m자는 정상인 라인급인데
정수리만 다 빠지신듯했고 약물치료로 충분히 효과를 보실꺼같았어요... 그치만
그냥 머리 전체를 다 삭발하고 다니시더라고요
삭발한지 좀되신건진 몰라도 주변부 머리가 1~2mm 정도(??) 조금씩 자라다보니
정수리 탈모인게 눈에 띄는 그런상태셨어요..
하여튼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말끔하게 정장입고 다니시면서 직장생활은 잘하고 계신듯한데
받아들이기까지 얼마나 힘드셨을까 이런생각도 들고
뭔가 지하철 타자마자 자리 널널했는데 앉아서 안가시고 서서 가시더라고요...
저야 역삼역에서 선릉까지 꼴랑 한정거장 갔다가 또 환승해야했기에 지하철 문앞에서 서서갔다지만
그분은 왠지 일부로 서서 가시는듯한 느낌이었어요...
순간 주머니에있던 약 처방전을 고마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더 읽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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