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 가는 치과를 빼고는..
나이든 의사분이 있는. 특히 피부과의 경우는 너무 모르는게 많고
불친절한 것 같아요.
전에도 한번 그런적은 있었는데 선입견인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어제 다른 피부과에 갔다가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되요
어제 약 처방 받으러 한 피부과에 갔는데 굉장히 허름하긴했지만
약 처방받는건데 뭐 어떠냐 싶어서 걍 갔는데.
들어가니 간호사 한분 카운터 게시고.
간호사 : 뭐땜에 오셨어요?
저 : 프로페시아 처방받으러 왔어요.
간호사 : 아. 처음이죠? 이름이랑 주민등록번호 불러주세요.
해서 이름부르고 앞자리는 그냥 불렀는데
뒷자리도 손님 있는데 말하래서 가까이 접근한뒤에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는데
하나하나 큰 소리로 숫자를 따라 복창함
다른 환자들이 100퍼 다 들었고..-_-
하나하나 따라 복창하며 종이에 연필로 받아 적더군요
좀짜증난상태로 의사한테 갔는데 50~60대 할아버지.
의사샘 : 뭐땜에 오셨죠?
저 : 프로페시아 처방받으러 왔어요
의사샘 : 난 그런거 추천안하는데. 성욕이 떨어져.
저 : 아~ 저 1년동안 먹었는데 아무문제 없으니 걍 처방해주세요
의사샘 : 알았어. 프로페시아?
저 : 아뇨. 피나테드로 해주세요. 그것만 먹어서요
의사샘 : 아~ 그거. 프로페시아보다 쎈거지 흠
저 : (??)..
의사샘 : (처방전을 적고있음) 1달만 처방해줄께
저 : 네?? 2달로 해주세요
의사샘 : 이런거하면 성욕이 떨어져. 1달만 먼저 써줄께
저 : 아뇨. 저 1년동안 먹었는데 아무 문제 없었으니까 괜찮아요. 2달 해주세요
의사샘 : 안돼! 성욕이 갑자기 똑 떨어지는줄 알아? 너도 모르게 어느순간 다 사라져. (매우 짜증내며)
저 : 제가 책임질테니까 그냥 2달 해주세요
의사샘 : 안된다니까. 성욕이 없어져 1달먼저 해보고 해. 그럼 다음에 써줄께
저 : 아니 그냥 해주세요. 괜찮다는데 왜그러세요 그럼 그냥 처방해주지마세요
의사샘 : 참나. 생각해주는데도 그러네 알았어 그럼 어쩔 수 없지
(카운터로 나가서 간호사가 처방전 보여줌.)
처방전에 써있는거. 연필로 [피나스테드] 라고 써있음. 피나테드 인데..
헐.. 하고 잇는데 간호사가 피나테드를 몰라서 여기저기 한참 전화한뒤에
처방전을 내줌
처방전 보니 1달치....;;;;
의사가 1달이라고 했다고..
이제 나이든 의사한테는 안갈랍니다...처방전땜에 왜 싸워야하는지..싸지도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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