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떄부터 별명이 황비홍 고정.
워낙 이마가 넓은데다가 머리숱도 별로 없어서 달리기하는걸 정말정말 싫어했고 바람부는 날이 너무너무 싫었었던 어린 시절.
평생 해본 머리 스타일이라곤 그냥 바가지 수준.
탈모 전에 거쳐간 미용실마다 여러 스타일을 권해줬었지만 결국 한다는 말은 "머리숱이 생각보다 많이 없으시네요."
집안 내력이 머리숱이 없고 이마가 넓다보니 그냥 내 운명으로 생각하고 살다가 대학을 들어가서 처음으로 파마를시도.
하지만 파마 역시 숱이 없고 모발이 힘이 없다보니 그냥 번개머리.
TV를 볼때마다 나오는 연예인들 머리를 보면서 '나도 올백하고 싶다, 리젠트 머리하고 싶다, 스포츠하고 싶다.'
하지만 결국 그 어떤 스타일도 못해보고 탈모시작.
어릴때부터 꿈 '행복한 가정 꾸리기.'
학생 시절 '24에는 결혼하고 싶다.'
대학들어가서는 '그래 현실적으로 24은 힘드니까 27에 하자.'
지금은 '결혼은 할 수 있을까?'
오늘도 거울을 보며 밀도가 한없이 떨어진 앞머리를 보며 하는 생각.
'내일은 나아지려나?'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