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전혀 신경 안쓰고 풍성한 머리숱을 가지고36년동안 살아왔습니다
작년에 만나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적지 않은 나이이기에 진지하게 미래까지 생각하고 만났습니다
20살 이후로 처음으로 파마도 하면서 잘 보이려고 했었죠
근데 헤어졌습니다 너무 힘들었죠
1달동안 매일같이 술 담배 식사도 제대로 안하고 정말 지옥 같은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아 근데 갑자기 윗머리에 볼륨이 없어지더라고요
작년 여름때까지만 해도 매달 가는 미용실에서 숱도치고 파마할때도 숱치고 했는데 극심한 스트레스이후에 머리하러 가니 숱을 안치더라고요ㅠ
아 그때부터 이거 큰일이다 생각하고 검색해보고 확산성탈모처럼 정수리 주변 모발이 가늘어지고 있어서  마이녹실S를 먹었죠 프페가 있는건 알지만 그래도 처음 부터 먹기가 두려웠죠
그리고 힘들었던 시기 이후에 일어나 너무 딱 떨어져서 나는 남성형 탈모가 아닐수도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다모에 들어와보니 모공이 막혀버리면 약 먹어도 머리가 안날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고민하다가 올해 1월부터 프로스카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나혼자 판단하고 약을 안먹기에는 결혼도 안했고 남성형탈모일수도 있기에 일단 먹기로 결심했습니다
솔직히 지금 먹기전이나 먹고난후나 별차이는 없네요 정수리 주변 모발이 가는거는 그대로고 저는 M자는 정상이네요 머리숱은 예전에 비해 없지만 아직도 많긴 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내가 탈모때문에 고생하는줄도 모르고 있고 지금도 머리숱 많다고 생각들 하고 있네요
원래 꾸미는것도 좋아하고 외모에 대한 자신감 가지고 살았는데 요즘은 하루하루가 힘이 없습니다
빨리 모발이 굵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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