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은 먹은지 3개월밖에 안되서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걸 알지만 그래도 희망이 자꾸 사라지네요.
처음에는 약먹기 시작하니까 빠지는 양이 확 줄어들길래 오 효과가 있나보다 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빠지는 양은 줄어든 그때 그대로 인거같은데 라인이 조금씩 뒤로 밀리고 밀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쉐딩인가 싶어서 더 기다려보자 했는데 갈수록 심해지기만 하지 나아질 기미가 안보아네요
처음에는 c자형으로 전두부 탈모가 오더니 좀 지나니까 m자도 생겨서 지금은 m자 라인은 민머리화가 되고 있어요.
치료 시작할때만 해도 머리띠를 써서 머리 까고 거울 보면 라인도 살아있고 밀도도 부족하긴 했지만 그래도 살아있었는데 지금은 뭐 그냥 대충 봐도 밀도 떨어진 부분하고 라인 밀린 부분이 눈에 들어오니...
카피약이 문젠가 싶어 정품으로 바꾸고 영양이 부족한가 싶어 비오틴도 먹고 있는데 눈에 확 들어오는 호전까지는 아니라도 유지라도 되야 안심이 될텐데 이건 뭐 오히려 불안만 더해져가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이식이고 뭐고 다 접고 빡빡 밀어버릴까 싶기도 해요.
결혼이야 뭐 머리 있었을때도 못생기고 키작아서 여자운은 없었으니 할 말 없고.
직장은 머리 상관없어서 다행이고.
앞으로 나갈 치료비에 수술비 생각하면 그냥 그 돈으로 여행이나 가자 싶고 그래요.
일단 약은 받아온게 있으니 다 먹긴 할건데 이번에 받아온 약 다 먹고도 효과없으면 약을 갈아타는게 옳은 일일까요 아니면 그냥 맘 접는게 옳은일일까요...
참 골치아프네요...
혹시 저처럼 쉐딩이라고 보기 힘든 기간에 밀도나 라인이 확 떨어졌다가 되살아나신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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