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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탈모가 죄도 아니고...

  • 12년 전

  • 894
10
일단 분류에 나오는 제목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탈모...정말 속상합니다!

저는 앞에도 다른 글을 올렸지만..정말 탈모 때문에 장가 못가면 어쩌나 하고 심각하게 고민을 했었습니다.
회사는 매일 보는 사람들이니 다들 그냥 그러려니 해주셨지만..
중요한 약속이나 외출..특히 소개팅이라도 들어올때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때그때 흑채로 어떻게 어떻게 커버를 하기는 했는데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 지고 휑해지니 나중에는 흑채를 뒤집어 쓴 것 같이하고 나간 적도 있었습니다.

머리 빠지는 게 내 잘못도 아니고 왜 이렇게 사람이 위축되고 자신감 없이 행동해야하지? 라고 생각하며 당당하게 모든 상황에 임하려고 노력했지만 자꾸만 신경이 쓰이고, 또 정작 나는 괜찮은데 주변에서 ‘아직 나이도 젊은데...머리가...’라고 말씀하실 때면 괜한 짜증까지 났던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하여 착하고 이쁜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긴 했는데...
결혼식 때도 제 머리를 보고 한참을 고민하는 헤어디자이너를 보며 얼마나 민망하던지요..
결혼 후 아내가 저의 이런 고민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모발이식을 한번 알아보자고 권유해 주었습니다. 사실 아내는 이미 연애시절 초반에 제가 탈모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아마 모자도 자주 쓰고, 머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을 보고 눈치 챘었나봅니다.

‘저 사람이 머리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모른 척 했다고 합니다. 물론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면서 아버지 머리를 보고는 모든 것이 확실해졌겠지만..그럼에도 아무렇지 않게 대해줘서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고마울 따름입니다.

암튼..우리 [대다모] 회원님들!! 모두 화이팅 하시고!! 제 닉네임처럼 풍성~풍성~ 해지실 그날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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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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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발이식 포토&후기

    1 16

    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지도

    병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