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8살이죠 고2때까진 엄청난빽빽한숯에 머릿결은그리좋진않았지만 그래도 풍성한
머리칼들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고2때부터 담배 술은 입에달면서살고 펌 염색 등
안좋다는건 다하고다녔구요 그러다가 일년정도 만난 여자친구와 제실수로인해서
헤어지게되었습니다 제실수로인한 헤어짐이라 잡아도 돌아오지도않았고
너무힘들어했습니다 거기에 집안불화까지겹쳐서 사람이 정말 스트레스를
미치도록받았죠 과장만보태고 2달정도는 잠을 못잘정도로 스트레스를받았고
잠도 못자니 다음날 너무피곤한날을보내고 또 저녁엔못자고 이생활을 두달정도반복했었죠 그러다 두세달정도지나니 집안일도 어느정도 정리되고 헤어졌던 여자친구도 잊혀가고 있을무렵 고3이었을겁니다 두세달간 스트레스를받은 몇개월뒤에 저희어머니가 방에 떨어진 머리카락들을보시고 무슨 머리카락이 이리도많냐고 그냥 아무의도없이 말을했었고 저도 머리칼들을보고 처음엔 대수롭지않게생각했습니다 몇일모인머리칼들이겠지라구요 ㅎㅎ담날학교에가서 그냥 심심한맘에 혹시나해서 책위에다가
머리칼들을털어봤습니다 정말충격이었습니다 그냥털기만했는데 흰책위에
머리칼들이 어림잡아서 스무개정도는 빠졌습니다 정말충격이었죠 19살나이에
혹시려 탈모라니 아니겠지 근대 털고털아보아도 계속빠져나왔습니다
엄청난양의비듬과 머리털들이 계속빠졌죠 그날 심정은 진짜 이루말할수없을정도로
충격이었죠 집에와서 머리를감고 욕조위에 털어봤는데. 어림잡아 60개이상이
빠집니다 워낙 머리숯이많았던저라서 그나마 대머리가안됐지 원래
없던사람이었음 대머리가될정도로빠졌던거같습니다 방학기간이되서
밖에나가지도않고 종일 집에만틀어박혀 인터넷을하다가 대다모를알게됐고
십년전의대다모는 제 생활의일부였습니다 눈만뜨면 사이트들어와서 잘때까지
종일 대다모 네이버검색 반복이었습니다 몇개월전 스트레스받은 그것보다
이스트레스가 더심했습니다 잠을못잤습니다 이정도로빠지면 곧대머리가
될거같았고 정말어린나이에 그냥 머리깍고스님이될까도생각해봤습니다
물론 병원은 두세군데가봤지만 의사들도 저의 어린나이때문이지 탈모가아니라고
그랬지만 워낙 숯이 많았던저라서 그렇지 다른사람이었음 대머리가됐을겁니다
어머니도저때매마니시달렸습니다 머리가빠져서 죽고싶다고 마니징징거리고
울었죠 ㅜㅜ근대 제가 머리빠지는건 대다모에서봐오던 유전은아니었습니다
확연히달랐습니다 특정부위가아닌 모든부위가빠졌고 가늘어졌습니다
몇개월간 머리가 특정부위에 그만큼 빠졌다면 분명히 대머리소릴들었을겁니다 전체적으로 빠졌으니 그나마 탈모란의심은안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머니보고 혹시 제머리
가마좀봐줄수있냐고했더니 예전보다 조금휑한 가마를보곤 좀 휑해지긴했다고
그치만 어머니도 19살밖에안된제가 탈모라는생각은꿈에도못했을겁니다
그러다가 취업을나가게되고 그냥 자포자기하고살았습니다
그래 계속빠지면 스님되자 생각으로 머리감고 세보지도않고 머리짧게자르고
술담배엄청해대고 막살았습니다 너무스트레스를 마니받아선지
저도살아야겠단생각을하니깐 머리에신경을아예안쓰게되드라고요
물론 그당시엔 전체적으로 볼륨감없고 누가보면 탈모라고 의심은 안할정도
하지만 제가 항상내왔든 머리스탈은꿈도못꿀 정도로볼륨은죽어있는상태였구요
여튼 매일모자쓰고그렇게 일년정도지내다가 군대를전역하게되고
문득생각이들었습니다 근대 왜 머리가 그대로지? 란생각을했죠
몇년사이에 대머리가될줄알았는데 3년전그대로였습니다 그렇다고
머리가 굵어지고 볼륨이 나오는게아니고 딱 탈모티는안나지만
볼륨없고 가는 머리 그상태여씁니다 그리고 머리감고
머리를 털어봤는데 이삼일안감아야 열개빠지고 하루한번감으면
5개정도빠집니다 이상태로 십여년간 아무 치료없이 계속 쭉이어왔습니다
더나빠지지도 않은 좋아지지도않은.. 그리고 몇달전기지만해도
그래 더나빠지지않는게어디야 란생각으로살다가 티비광고에서 확산성탈모란걸보게됐고 십여년전에는 그렇게대다모를 다녔지만 몰랐던 확산성탈모란걸 얼마전에알게됐습니다 검색해보니 저랑 거의일치했고 십여년간 약물없이 더나빠지짆은걸보면
유전은아니다라고 결론을내렸고 처음으로 약을먹고있습니다 전 지금기존모발들만
좀굵어지고힘있어지면 더바랄게없습니다 제머리칼과 다른사람머리칼 비교해보면
굵기는 다른사람보다 심하게 가늘진않지만 조금은더가는편이고 확실히비교가되는건
힘이확실이없습니다 굵기도 조금가늘긴한데 그것보단 머리칼들이
힘이없어요 다른사람머리는 들고있ㅇ면뻣뻣한데 제머리칼은 그냥 힘이없습니다
어느특정이아니라 옆 뒷머리 다같은상황입니다
암튼 십년이상 그냥살자는 생각으로 내운명인가보다하고
살아왔는데 판시딜이란 약을먹으면서 혹시나 기존머리들이 좀굵어지고
힘만좀있어진다면 하는 마음으로 매일 꼬박꼬박챙겨먹고있습니다
빠지는건 오래전부터없었고 밀도도어느정도있고하니
기존모발만 좀 양모로거듭났음좋것네요
약먹고나니 수염은확실히굵어지네요 그래서조금더희망도생기네요
뭐 효과가없다면 할수없지 란 생각으로 살고있구요
십년동안 이렇게적응해서 살아오니 확실히 머리스타일은 못내지만
이 머리에 적응이되버려서 효과가없다해도 그리 실망은안할거같네요
하지만 효과만내준다면 다시 예전 찰랑거리든 머리로
한번쯤은 더살아보고싶네요
ㅎㅎ 판시딜이란 약먹고있는데 이알약들이 머리에
힘좀실어줬음좋겠습니다
혹시 판시딜드신분계시면 효과후기좀부탁드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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