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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지금 도서관인 제옆에는 노우드7단계 탈모인께서..

  • 12년 전

  • 1,369
6
계십니다...

말그대로 뒷머리와 옆머리 살짝남기고

올탈모시네요...

나이는 아무리많게봐도 50살은 안넘은듯한

삼촌같은 아저씨인데...

딩동딩동... 폰벨소리가 울리더니

그 조용한 도서관 열람실에서 바로 여보세요

라고 받아주는센스!

물론 그한마디와함께 밖으로나가셔서

남은통화 다해결하고들어오셨지만

여하튼 조용한열람실이라 여보세요 라고 한마디만 말씀하시고 밖으로 나가기까지 별얘기가없으니 전화걸어온쪽에서 수화기넘어로

왜더말안하고있느냐 라는식에 들려오는 통화소리가 들리는데...

그소리는 꼬맹이 여자아이에 목소리였네요

아빠! 아빠? 아빠~~?

이 세번의 부름을 끝으로 나가서 통화하셨지만 이짧은순간

저는... 그래 7단계까지 벗겨져도

내 나이때 내가할일만 충실히해놓는다면

나도 결혼할수있겠다....

이런 용기가 아주쪼오금 생겼어요

이제 이마 고작 7cm가까이 평수좀 넓어졌다고 죽어야되나?? 이런생각을 잠시나마해본 저를 반성해봅니다...

어차피 걱정한다고 나올머리였으면 이미 정상인됐을껀데 아닌거보니

그냥 병원서하라는데로 약만먹고 나쁜짓안하고 그러다보면 더좋아지든가 안좋아지던가..

그럼 그때가서 아보다트로바꿔보든가 모발이식을받던가 그렇게인생 흘러가듯 살아봐야겠어요...

쉽진않겠지만 탈모에 20대중반 꺾인시점인데 너무 제인생 다 놔버리고 머리만 근반년이상 마냥쳐다만보고 남들 스펙준비하고 결혼도할때 거울만보는 인생낭비 제대로 해주고있었네요...

더이러다간 진짜 탈모때문에 제 피앙새못찾는게아니라 능력없어서 못찾을판이네요..

옆에 7단계 삼촌보고 힘내서! 저도 꼭 짝을만나 결혼해서 아이도낳고 그렇게살고싶네요ㅋㅋ 모두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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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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