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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미녹시딜 써본 경험담

  • 12년 전

  • 1,013
3
전 여자인데요, 4년전에 서울대병원에 탈모 상담을 받으러 갔어요.

대학병원답게 오래 기다리고....어쨌던 몇번의 진찰 후에 처방전을 받았는데 결국 미녹시딜 처방 이더군요.

아직 여성 탈모에 대해서는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다고 하시면서. 참고로 저는 부모님이 머리숱이 약하신 편이고 특히 어머님이 탈모가 심하셔서 50대때부터 신경을 쓰시는걸 보고 자랐어요.

저도 머리슽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는 편인데 그럭저럭 잘 지내다 최근에 앞쪽이 숱이 덜해보여서 병원을 찾은것이고 병원서는 당장은 탈모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미녹시딜을 처방을 해주더라고요.

꾸준히 성질 죽여가며 한통을 다 발라봤습니다.

아침에는 도저히 못바르겠더라고요. 머리가 딱 붙어서 떡진것 처럼 되니까...

그래서 자기전에 바르고 자곤했는데, 효과는 정말 쬐끔, 아주 쬐끔 보이는것 같더니 평소에 회식자리많은 환경이어서 그런지 와우 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한통 다쓰면 또 사다쓰고, 약국에서 비치해놓은 제품 그때 그때 번갈아 쓰고 어느덧 일, 이년이 지나는데 더이상 진척이 안보여서 얼마전부터는 포기했습니다.

미녹시딜, 3%도 해봤고 5%도 해봤는데 결론은 효과가 없다는거....

저도 요즘은 엄마처럼 모자를 쓰기시작했어요. 머리를 가리는 목적이라기 보다 스타일? 땜에 쓰는데

모자는 뭐가되던간에 두피에는 좋지않은거요?

근데 옷장을 보니 모자가 꽤 많아요. 멋스러운 페도라도 많은데 외출할때 차려입고 마지막에는 꼭 모자를 써보는 버릇이 있어요.

미녹시딜도 포기했는데 이제 남은 인생은 모자와 함께 하게될지 만감이 교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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