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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정말 죽음을 앞둔 사람이 친척중에 있다보니...

  • 12년 전

  • 1,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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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종이 뭔지 태어나서 처음들어본 병명이름인데

피부암인듯합니다... 단순히 점이 커지는듯하여 병원에 방문하셨다는데

이미 복수까지 차고 여기저기 전이가 많이되어 잘해야 2개월정도 산다는 진단을

고모가 받고 오셨어요.....그 진단 받기전까진 목소리도 또랑또랑...말그대로 점빼러 가야지~

라고 생각하고 가셨던건데... 그런 진단을 받고 오시니 정말 하루하루 죽음을 향해 직진하는

사람인것마냥 되시더라고요....참;; 사람이 평소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도 중요한듯합니다

혹시나 오진일듯싶어.. 이건희회장님 누워계신 삼성병원에가서 재검을 받아봤지만 역시나 같은 대답이셨다네요

밤마다 얼마나 두려우실까요... 탈모로 죽고싶다 죽고싶다... 라고 했던 제가 갑자기

숙연해졌고 정말 2개월 시한부앞에선 쨉도안되는 투정이었다는걸 그제 깨달았어요..

그래서 유산균 + 푸룬 + 종합비타민 등 제가 학생으로서 할수있는건 이것뿐이라 택배로 붙여드리고

힘내시라고 전화통화했는데... 아;; 마음이 상당히 무겁네요..

특히나 밤!! 홀로 잠자리에 들때 탈모때문에 내인생 꼬였구나.. 이런 신세한탄에 심난함에 극치로

밤을 세왔던 제 경험으로봐서... 이제 죽는구나~ 이세상과 2개월남았구나.. 라는

그 공포감과 긴긴밤은 얼마나 힘드실지 손톱만큼은 예상이되서 더더욱 안타깝네요

하... 역시나 사람은 겸손해야되요 ..

그래선지 5일전 전립선염까지 27나이에 왔는데....탈모에 전립선염 ;;; 뭐 가소롭네요..전립선염

이깟거 항생제 먹으면 낫는다니...걱정도안되고;; 뭔가 득도한기분이에요-0-;;

이 기분이 얼마나 갈런진 모르겠지만...그냥 지금 이렇게 컴퓨터할수있다는것 자체도 고맙네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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