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밖에 없는 잘난 아들이 군대를 갔네요.
3사단 GOP에서 상병으로 근무를 합니다.
요번에 총기사고로 걱정이 됩니다만, 워낙 활달하고,친구 좋아하는 성격이라 그런 걱정은 안 하는데,
내가 대머리인 까닭에 부득이 하게 머리 걱정은 되더라고요.
고2때 약간 조짐이 있어, 피부과 상담 결과 죽 지켜 보다가 심해지면 치료 하는걸로 했습니다.
아들내미 중대장이 32세 대위인데, 아들 왈, 거의 아빠수준이라고 하는데,
이분은 하루종일 머리에만 신경이 가 있답니다.
병사들도 머리만 보면서 너는 머리숱이 왜 이리 많아, 등등
우리 아들 보고는 관리 하라는 처방을 내렸다길래.
요번 휴가 왔을때 머리 사진 찍고, 프페 처방 받고 복귀 했습니다.
안 그래도 미인들이 많다는 관광경영학과(국립대)에 다니다 군대 갔는데,
치료 안하면 엄청 스트레스 받을 것이고.
내가 탈모 겪어 봐서 그 스트레스 정도를 압니다.
이 중대장도 총각이고, 애인도 없다 합니다.
앞으로 아들내미 치료과정을 보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트레스속에 살고 있는 탈모인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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