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그중에서도 유전탈모 라는 것에 대한이야기입니다. 알바하는 곳에 알고 지내는 동생이 있습니다. 이 친구는 좀 심한 탈모이죠.. 보면 매우 성실하고 예의바르고 밝다는 것을 누구봐도 알정도로 성격이 좋습니다.. 근데 가끔씩 보면 깊은 생각과 고민, 우울 비슷하게 있는게 보입니다. 적어도 제눈에는요.. 같은 탈모인이니까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일찍이 초기에 약을 먹었고 약빨도 잘받아서 탈모라고 안보이는데.. 이 친구는 약이 안받은건지 안먹은건지 모르겠지만 탈모티가 확납니다.
문제는 같이 알바하는 다른 동료들입니다.. 그 친구에게 그런 머리면 그냥 미는게 낫겠다, 또는 가끔 머리애기 나와서 그친구가푸념하면 그깟 머리가 뭐가 대수냐, 장애인들도 살려고 노력하는데 그런거로 왠 고민이냐 면서 같잖은 말들을 하더군요. 유전탈모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는 화도 나고 만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말을 들은 그 친구는 많이 겪었는지 넘기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유전탈모는 죽지만 않을 뿐이지 그 어떤 심각한 병, 사지절단 장애 등에 못지 않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스럽고 괴로운 병이라 생각합니다.. 걸려보지도 않고 저런 애기 하는 사람들 보면 진짜 x같더군요.. 자기들이 걸렸으면 생난리를 쳤을꺼면서 말이죠..
토욜 저녁에 갑자기 며칠전일이 생각나 써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