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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토론] 유전력은 극복할 수 있습니다.

  • 12년 전

  • 3,991
46
robin.jpg

<쌍둥이 중에 형인 로빈 깁.. 탈모 유전력을 지니고 있었지만 탈모가 오지 않았습니다.>

Maurice_Gibb.jpg

<탈모가 일찍 와버린 모리스 깁 그는 생활이 엉망이었습니다.>

밑에 어떤 회원의 글에 유전력은 뭘 해도 극복할 수 가 없고
포기 하겠다는 글을 읽고 생각나서 몇자 적어 봅니다.

70년대 비지스라는 영국 그룹이 있었습니다. 3 인조 그룹인데
이들중에 2명이 일란성 쌍둥이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쌍둥이중에 형인 로빈깁은 탈모가 별로 없었습니다.
좀 엠자 성향도 있었긴 했지만 모발이 유지가 되고 탈모가 안되었습니다..

반면에 동생 모리스깁은 20대부터 시작해서 이미 30대에 다털려서 모자쓰고 다녔죠..

형이 특별히 머리를 위해서 무엇인가 노력을 했는지는 알길이 없습니다..
채식주의자도 아니었던 것 같구요. 물론 채식주의자 였으면 머리는 더 풍성했을 것이지만...

어쨋든 동생 모리스 처럼 엉망으로 살지는 않았었나 봅니다.
그래서 탈모 유전력이 있음에도 일단 스위치가 계속 off 상태가 되었습니다.

반면에 동생은 술과 담배는 기본이고 마약 중독까지 갔습니다. 생활이 엉망이었음은
두말할 것도 없었을 것입니다.. 동생이 죽기도 더 빨리 죽었습니다.

결국 유전병력도 개인의 노력하에 얼마든지 극복 가능합니다. 유전병력 스위치를 끌려면
채소에 있는 엽산이 필요합니다. 보충제는 소용없고 오로지 채소를 섭취해서 엽산을
보충하면 그 엽산의 메틸기가 펼쳐진 유전자 다발을 묶어버려서 스위치가 온 된 사람은 오프 시켜버리고
오프 된 사람은 계속 오프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된 논문이나
건강관련 동영상은 유투브에 널려있습니다. 국내 다큐에도 이런 내용을 다룬 프로가
꽤 있습니다..

혹시 이런 내용을 끝까지 무시하고 그렇다면 탈모약이 왜 필요하냐 하는 식의 뜬구릅
잡는 이야기 하시는 분들은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올바른 식단과 건강한 생활 습관은 탈모보다 훨씬 무서운 당뇨 고혈압 암까지도 극복하게 만듭니다.
그렇다고 당뇨약 고열압약 다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탈모는 본인 노력하에 얼마든지 관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그 관리가 올바른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지식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가령 탈모 고친다고 검은콩을 우유에다가 타서 먹는 방식은 오히려 탈모를 악화 시킵니다.
그런데 선식을 우유에 타먹는 것을 일상화 하시는 분들이 탈모인들중에
너무나도 많습니다.

맥주효모 같은 것도 남성형 탈모병력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모르겠으나 남성형 탈모에는
전혀 도움도 안될 뿐더러 오히려 탈모를 악화 시킬수 있습니다.


탈모인들이 또한 제일 많이 하는 이야기가 머리카락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를 많이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으로 동물성 고단백 식품을 챙겨 먹는것도 큰 문제입니다.
관리가 아니라 악화를 가져오는 것들이죠..

남성형 탈모는 단백질 섭취를 많이 하면 더욱 탈모가 촉진됩니다.

비근한 오류로 골다공증이 걸렸으니 칼슘을 많이 섭취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 것이죠.
그래서 칼슘 많이 섭취하면 골다공증은 어처구니 없게도 더욱더 악회됩니다.
이런 잘못된 사고는 심지어 의사들도 범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잘못된 지식과 미신 때문에 탈모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문제일지언정
유전병력은 결코 불치의 장벽이 아닙니다.

피부색이나 눈동자의 색 같은 경우는 독재 유전자로서 바꿀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것이지만
유전병력은 위원회 유전자와 같은 것으로서 얼마든지 타협의 여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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