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다녀온뒤, 같이 복학해서 학교다니던때..
과 친구넘 몇몇이 머리가 휑하더이다..
분명 군대가기전엔 머리가 다들 수북하고 찰랑찰랑 댔는데..
근데 말이죠. 남자들은 다들그러는건진 모르겠지만..
아니면. 우리 나이때 갑자기 몸짱 바람이 불어서 그랬는지.
군대다녀온 복학생들은.. 거의 헬스장 끊고 몸만들기에 열중했습니다.
우리 공대에서 유행한거죠... 사회분위기도 그렇고..
미소년 같은 여성스런 야리야리한 남자들이 유행했던 시대가 가고, 몸짱 유행의 시대가 도래했습지요..
그때 전 머리가 정상이었습니다. 아참.. 10년전 이야기네요.. 지금 하는 이야기는..
헬스장 다니는데 친구녀석 몇몇이. 물통에 이상한 분말가루를 물에 섞어 마시더라구요.
뭐냐고 물어보니.. 무슨무슨 근육강화제 보충제 머 이런거.. 이런거 먹어줘야 근육잘생긴다고.
인터넷에 싸게 판다고..해서.
저도 사먹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시점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한거 같아요..
군대가서스트레스 받으면서 조금씩 빠지긴했지만.. 그리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제대후 복학하고.. 그 근육보충제? 그거 먹으며 운동하던 시점부터 .. 머리감을때 배수구가 막힐만큼 빠졌던거 같습니다.
그땐 몰랐습니다.. 다시 날꺼라고 생각하고 설마 내가 대머리의 길을 가고 있다는것을..
대머리는 유전으로만 알고있엇거든요.
형제자매, 사촌 주변을 봐도.. 모두 머리가 정상이였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할머니께서 좀 대머리신데.. 그 유전을 선택받은 딱한사람.. 내가 그걸 물려받은것이었고.
탈모가와서 이젠 돌이켜볼수도 없는 상황까지 왔을때 이것저것 정보를 찾아보니..
그.. 웨이트트레이닝할때 근육강화제? 보충제? 그게 남성호르몬을 유독..유발시켜서 부작용으로 탈모가 올수가 있다는. 걸 알게되니... 미쳐버리겠습니다.
사람이란게 모르면 고생이라고... 에효..
그리고, 10년전 탈모가왔을때.. 좀더 신경좀 썼으면 좋았을껄..
설마.. 내가? 에이... 무슨... 귀찮네... 다시나겠지... 그렇게 넘어간게...너무 후회가됩니다.
이번에 머리이식을 받았는데.. 몇주후부터.. 간단한..조깅이나..약간의 웨이트를 할 계획입니다.
이미 물어봣어요, 병원 원장님께.. 운동하면 남성호르몬 과다분비로 탈모가 더 심해지는지..
그런데 크게 상관이 없답니다. 무리하지 않는이상..
하지만 절때 다시는 근육영양보충제 이런거 안먹을겁니다.
이제야 알았어요....그런거 먹으면 안된다는거... 특히 저같은 사람에게는요..
먹어도 부작용없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한테는 부작용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으니...
그냥 한숨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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