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 거의 5년만에 오네요.. 아이디도 없어졌는지 기억을 못하는지 틀려서 새로 만들었네요. 둘러보니 뭐 내용이 그때랑 여전하군요 ㅎㅎ.
전 여기 대다모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죠. 약은 효과가 좋았지만 1%도 안된다는 부작용에 걸려버려서 울면서 끊었구요.. 비탄,좌절 등등에 빠져서 고생고생하다가.. 결국 절에 좀 들어가서 있다 오자.. 결정했지요. 스님이 된다는건 아니구요. 그렇게 절에 들어가 생활하면서 스님들의 생활습관,식습관을 닮게 되더군요.. 정말 규칙적인 생활과 채식 등.. 스트레스 날리는 명상도 있었구요ㅎㅎ. 식단이 참 처음엔 힘들었습니다. 스님들이 연구해만들었다는 직접키운 채소들과 현미밥으로만 이루어진 식단.. 적응 정말 힘들었죠.. 고기,기름,과자,밀가루 등 이런거 다 배제되거군요. 그외에도 여러가지 생활들이 있었는데 다 쓰긴 좀 그렇네요 ㅎ. 대충 이런식의 생활을 했었습니다. 제가 과민성방광염이라는 난치병을 갖고있었는데 신기하게 그 병이 사라지더군요. 채식이 좋다는게 이런걸 두고 말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건 이렇게 몸이 건강해지고 난치병도 나아서 유전탈모도 혹시 해서 기도해봤지만 .... 유전의힘은 대단하더군요.. 계속 진행되더군요. 이건 참 슬펐습니다. 하지만 몸과 정신이 깨끗해진게 참 좋습니다.
절에서 4~5년 보내고 온 시간 참 어찌보면 아깝고 시기를 많이 놓친거 압니다만.. 그당시ㅈ전 자살생각까지 했었고 정말 마음이 피폐해진 그때와 지금의 상태를 보면 아깝지않고 앞으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뿐이네요. 간만에 와서 안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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