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나 답답하고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ㅜ
우선 저는 단 한번도 탈모전문병원이나 피부과에 가본적이 없고,
20대엔 아주 가끔씩 1년에 한두달 정도..? 검정콩 환이나 가루선식, 종합비타민을 한번씩 먹어본 게 전부입니다..
그리고 현재 30대 초반인데 최근 3개월 전부터
오직 아이허브 맥시헤어, 비오틴 5000, 아발론 샴푸, 달리기나 줄넘기 같은 유산소운동만 꾸준히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인 얘기를 잠깐 드리자면..
일단 저는 살면서 남들처럼 머리숱이 막 두껍고 새까맣거나 빼곡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원래 전체적으로 머리숱이 좀 얇고 밀도가 적었다고 할까요..?
항상 짧은 스포츠머리 스타일을 하고 다녔는데
옆머리나 뒷머리를 조금씩 길러도 두피가 보이는 정도??
하지만 아래 사건들이 생기기 전에는 머리숱이 적다는 말도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ㅠㅠㅜㅠㅜ
적어도 유치원떄 사진을 보면 머리가 두껍진 않아도 꽤 촘촘했더라구요..
초딩때 신나게 동네형들과 수영장 놀러갔다가 그 강한 락스물 뒤집어 썼으면서 제대로 샤워도 않고 집에 오다가
산성비까지(가끔 비올때 길에 보면 노랗게 띠처럼 두른) 내렸는데 정말 흠뻑 맞고 집에와서도 그냥 잤더니
다음날인가.. 엄청 머리가 빠져서 어린 마음에도 꽤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중2때 한 녀석과 싸우게 됐는데,
그 녀석이 불리하니까 죽자살자 정수리쪽 머리를 잡고 한 1시간을 죽어도 안놓더라구요.. 진짜 죽어도...
그래서 그때 정수리쪽 머리가 정말 엄청나게 빠지고,
심지어 보습학원 선생님께서 "너 왜 이렇게 속알머리가 없니?" 라고 하셔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미용실에 갔더니 직원 누나들도 "위에 머리숱이 좀 없네.." 이래서 참 마음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중3때 지루성 두피염이 생겼는데,
그거 아시죠? 찐득찐득 진물이 흐르고 떡처럼 두피가 떨어져 나오고 고약한 냄새까지 나는..
그런 제 모습이 싫어서 보이는 족족 두피 껍질을 다 긁어냈더니 껍질과 함께 정수리쪽 머리가 많이 빠졌습니다..
한 1년동안 그렇게 앓다가 어머니 아시는 유명 피부과 끌려가서 주시는 약 먹고 운좋게 나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딩때는 솔직히 머리에 대한 스트레스는 크지 않았습니다.
물론 남들처럼 정수리쪽엔 자신이 없어서 완전 짧은 스포츠에 젤 왕창 바르고 세우면서 다니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정수리가 적은편은 아니였어서.. 짧은머리 조금 길러 그냥 살짝 옆으로 넘기고 잘 지냈네요..
어떤 친구는 제 헤어라인 옆모습이 남자답고 멋있다고 부럽다고까지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3때 유도하던 친구랑 장난치다 길 한복판에서 예상치 못한 업어치기를 당해
아스팔트 바닥에 머리를 쓸렸습니다.. 그래서 뒷통수 가마 바로 왼쪽은 머리숱이 많이 줄었습니다..(사진 참고)
스무살 넘어서는 매일 같이 술과 불규칙적 생활을 밥먹듯이 하게 되고,
가끔 당구장에 가거나 밝은 전등 밑에 있으면 머리숱이 없다는 소리를 종종 들었습니다..
그당시 한 친구에게 "나 진짜 정수리 머리숱 없냐?" 라고 물어보니
그 친구가 말하길 "그래도 넌 원래 전체적으로 머리숱이 적자나~ 별로 티 안나" 라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지금.... 현재 나이 30초반인데,
근래 4~5년동안 준비하는 시험과 여러가지 안좋은 일이 겹쳐 꽤 오랜세월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특히 최근 6개월은 안좋은 일들이 끊임없이 터지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처음 공부 시작 때보다는 확실히 조금 더 빠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작년까지는 한번씩 약속 있음 짧은머리 헤어젤과 스프레이 등으로 살짝 넘기고 밖에 충분히 나갔는데
이젠 모자 없으면 절대 밖에 나가지도 못하겠습니다.. 정수리 두피가 확실히 예전보다 비치는거 같아서.....
하지만 궁금한게,
저는 사진과 비슷한 머리숱 상태를 20대 초반 이후로 10년 넘게 쭉 유지해오고 있습니다..(아무 치료도 안했어요)
그리고 U모양으로.. 헤어라인 이라고 하나요?
이마 라인과 양쪽 옆머리 윗부분.. 이쪽들은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항상 빼곡하구요! (머리숙인 사진 참고)
머리카락이 얇아진다는 연모화? 그것 또한 정수리쪽에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궁금한게.......
만약 유전성 남성형이면, 10년 넘게 이정도 정수리와 U모양 헤어라인을 지금까지 유지해오기는 힘들었을텐데,
혹시.. 스트레스성이나 확산성인 아닌가? 그럼 판시딜 같은걸 먹어도 괜찮아지지 않을까??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아.. 아니야.. 더 늦기전에 이젠 정말 병원을 찾아야하지 않을까?
호르몬이상, 성욕감퇴, 여유증 같은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라도 프페 같은 약을 이젠 먹어야 할 때인가??
계속 이러고 있습니다..... 병원을 찾기보다는 약국을 갈까 망설이고 있네요.
남성형과 확산성 확실히 구별도 못하고, 대충 그냥 프페를 처방한다는 병원 글 들이 의외로 많아 더 그렇습니다..
정말 고민이네요ㅜㅜㅜㅜㅜㅠㅠ
참고로 친가,외가 할아버지 모두 대머리셨습니다..
아버지께선 대머리는 아니시고, 연세가 많으셔서 전체적으로 숱이 적으십니다. 물론 정수리가 좀 더 적으시지만..
고수님들.. 부족한 사진 실력이지만, 냉정하고 객관적인 소중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프페나 판시딜을 복용했을때, 정말 나을 가능성이 있는지.. 희망이 있는지..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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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합니다!!!
저희 어머니께선 갑상선이 있으십니다.. 하지만 이마도 좁으시고(제가 어머니를 닮음) 머리숱은 정말 빼곡하시구요
근데 2년전 제가 몸이 너무 뻐근하고 피로해 난생 처음 마사지라는 걸 한번 받으러 갔는데(건전 마사지)
거기 마사지사 분께서 마사지 도중 우연히 제 목쪽을 만지시더니 대뜸..
"갑상선이 안좋으시네요" 이러시는 겁니다.. 금시초문이라 갑상선?? 그게 무슨 말씀이냐며 여쭤보니,
몸은 속안에 근육도 많고 굉장히 튼튼하신데(현재는 좀 살이 쪘지만 어릴적부터 꾸준히 운동을 해오다보니)
목 앞의 오른쪽에 멍울?이 만져지신다고.. 그 부분이 부었다고..
이건 분명 갑상선이 안좋은거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대수롭잖게 넘겼는데 탈모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가다보니 갑상선 이상이 있을때도 탈모가
올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몸도 피로하게 된다고 하구요.. 제가 개인적으로 신체도 건장한 편이고 체력도 좋은데 그것과는 별개로 근래 몸이 너무 피곤해서 조금만 움직이거나 신경을쓰거나 무리해도 금세 지쳐서 잠을 자야되고 그랬거든요 ㅜ 이런 제 자신의 몸상태에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평소 시험준비 근심 때문에 수면부족(평균 취침시간 5시간 정도, 이것마저도 그 이상이나 이하로 시간대 불규칙)인 탓도 있는거 같지만 그렇다고 이정도로 몸이 피곤해지는건 뭔가 이상해서..
그래서 탈모전문병원을 가게 되더라도 갑상선 이상 유무부터 확인을 해야 하는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흡연은 하루 반갑 정도, 금주 한지는 5년이 넘었습니다..
또한 머리를 감을때도 일반인 수준으로 빠지는 정도입니다..
감을떈 20개 미만으로(어쩔땐 그 이상 빠짐) 말릴때도 10개 미만으로(어쩔땐 그 이상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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