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부터 탈모가 시작되서 항상 스트레스를 받아왔습니다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거금 들여서 한의원 다니면서 침 맞고 한의원에서 구입한 한방샴푸 쓰고, 선식 먹으면서 술도 끊어가며, 열심히 치료 받았죠.
처음엔 한의사가 3개월이면 치료 가능하다는 말만 믿고 치료 시작했는데, 3개월 지나니 3개월정도 치료를 더 받아보는 것을 권하더군요. 6개월 치료 받았습니다. 금액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군대 제대하고 복학까지 시간이 좀 있어서 모아놓은 돈 홀라당 까먹었습니다. 6개월 지난 뒤 보니 별반 달라진 것은 없더군요
탈모는 치료가 안 됐지만, 한의원에서 술, 기름진거, 인스턴트 같은건 일절 손대지 말라고 해서 6개월간 95퍼센트 정도 지킨거 같은데, 탈모는 치료가 안되고 피부는 좋아졌네요- 몸도 가벼워졌구요.
제 생각은 유전적인 탈모는 한의원을 다니는 것보다는 그냥 프로페시아 같은 약 먹어가면서 탈모 진행을 조금이라도 늦추는게 맞는 것 같아요
한의원에서 비포에프터 사진들 올라오는 것 보면 믿고 싶고 간절하니까 거금 들여서 가서 치료 받게 되지만, 막상 비포에프터처럼 치료가 되는 것도 드문 것 같구요, 치료가 되는 사람들은 일시적으로 스트레스 같은걸 받아서 빠진, 그러니까 모낭이 죽지 않은 사람들이나 해당되는 것 같아요. 유전은 이미 모낭이 죽어버린, 사라진 상태인데 모낭이 사라진 자리에 백날 천날 관속에 들어갈 때까지 주사맞고 한약 먹어도 소용 없는 것 같네요
뭐 개인적인 경험들이며, 생각들입니다.
힘내세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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