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머리전체적으로 연모화가 진행중입니다.
뭐 특별히 정수리가 더 빠졌다거나, 엠자부분이
확 올라온건 아니어서 평소때보면 거의 숱이
조금 없는 정상인으로 보이긴 합니다.
이번에 동해쪽 바다로 놀러갔습니다.
머리가 급격히 얇아진 이후로 물놀이 간건
처음이고 ,설마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바다속에 들어갔다가 물에
젖어서 초토화된 제 머리를 보고
친구들이
다 놀라자빠졌습니다.ㅠㅜ
니 머리 왜그래???머리털이 다 어디갔어?
.......
전 바닷속으로 들어가서 안나오고 싶었습니다.
즐겁게 놀러갔다가 우울증이 도져서 왔네요
ㅠㅜ 제길...
이번일은 그렇다치고
평소땐 그럭저럭 모자로 정상인처럼 잘 버티고
있지만 너무 힘드네요.
아직 완전 심한 탈모는 아니지만
저처럼 (남들에게 보이는 육안상) 일반인과 탈모인의 경계에 있는 사람의
스트레스도 엄청날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정상인으로 보이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구나 하는, 시한부인생을 살고 있다는
기분이라 할까요
게다가
아직 결혼도 안했고 사회에서 자리잡지도
못했는데 머리가 이 지경이다보니
더더욱 하루하루가 멘붕의 연속이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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