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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모자 좀 벗고 다니고 싶어요.

  • 11년 전

  • 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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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초반 남성입니다. 어릴때부터 머리카락이 얇았는데 고등학교 전까지는 별로 신경안쓰고 다녔어요
그런데 고등학교 졸업할때쯤부터 남들에 비해 제 머리숱이 별로 없고 주위에서도 그런얘기를 들었어요
그러다보니 모자를 쓰고 다녔죠. 이마도 조금 넓은 편이구요.밝은날에는 햇볕에도 머리속이 훤히 보이구요
그래도 당당하게 잘 살았는데 군대 전역후부터 힘들어 지더라구요
머리 문제와 개인사가 겹쳐서 우울증에 걸렸드랬죠. 한 2년은 집에 틀어박혀 있던거 같아요.
한번은 이모가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장에 가기가 너무 무서워서 장례식장에도 못간 바보같은 놈이지요.
지금도 그게 너무 마음이 아픈데 지금 다시 그 상황이 와도 자신이 없네요.
저 뿐만이 아니고 연애에도 애로사항이 있는분들 많으시겠죠?
일을 할때도 머리때문에 너무 자신감이 없고 움츠려 들어요.원래 성격은 그렇지 않은데,,
이제 그만하려고 바보같은 생각한적도 많습니다.가족들은 제 문제를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게 섭섭하고 하다보니 저도 말도 안하고 혼자 끙끙 앓고만 있다가 얼마전에 어머니한테 속 마음을
다 말했더니 어머니도 미안하다시며 그때야 제 맘을 알아주시더라구요.
얼마전 직장을 관두고 새로 구직중인데 또 걱정입니다.
형편도 별로 좋지않아 이식같은걸 당장 할 형편도 못되구요.
대다모도 알고는 있었지만 오래전부터 그냥 포기하고 있었던거 같아요.
이렇게 저의 속얘기를 한게 2번째네요.글이라도 적으니 눈물은 나지만 조금 시원하네요
너무 힘들어서 하소연글 적어봅니다.
모든 회원분들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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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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