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적지 않은 탈모인들에게 화두가 되고 있는 성생활과 탈모와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논하고자 합니다.
일단 저는, 할아버지, 아버지께서 탈모인이며, 어머니께서도 현재 60을 앞둔 시점 머리가 듬성듬성해지시는
전형적인 유전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인데요.
현실은 이렇지만, 받아들이기는 너무 힘드네요. 계속 나는 아닐거야, 라는 0.1%의 실낱같은 희망을 가져봅니다.
제가 머리가 적다고 느낀 것은 고등학교 때 부터 였습니다.
당시 흰머리와 비듬을 항상 달고 살았는데요. 입시때문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아 그런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의식 안하고 그냥저냥 살다가 대학 졸업하고 취업문을 두들기던 시점,
다시 숱이 적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또한 취업 스트레스를 받아 그런거라 생각했지요.
그리고 취업을 하고 술과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샐러리맨이 되었죠.
이때부터 본격적인 탈모가 가속화되는 겁니다. 플러스로 심한 지루성 두피염도 함께요.
일에 찌들고 잠이 부족해 이런 거라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3번의 탈모 가속화 상황에는 명확한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다름아닌 바로 '자위' 였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늦은 고1때 2차 성징이 나타나며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자위행위를 처음 접했습니다.
엄청난 신세계였죠. 엄청난 짜릿함과 중독감에 미칠듯한 자위를 즐겼습니다.
두번째로 취업문을 두드리던 시점, 먹고 살 걱정과 뜻대로 되지 않던 현실의 스트레스를
자위로 풀었습니다. 심지어 공부하던 도서관 휴게실에서 스포츠신문을 보다가 필(?)받아서
화장실로 달려가 치기도 하였구요. 너무 한심했죠.
그리고 세번째, 취업 후 사회생활을 경험하며, 지금까진 경험해보지 못한 난이도와 부담감에 따른 스트레스..
이 또한 퇴근 후 1일 1딸 이상의 자위로 풀었습니다.
심할 때는 3딸은 기본이었죠..
이렇게 제가 겪은 3가지 상황을 통하여 몸소 경험해 본 바,
자위와 탈모와의 상관관계....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나친 자위로 인한 정액(양기)의 과다 배출은 몸의 대사를 관할하는 '장기'의 기운, 특히 '신장'을 허하게 하며,
이는 전립선에 많은 무리를 주게 됩니다.
또한 자위를 할 때 절정에 이르는 과정에서 저 같은 경우 몸에 열이 발생하며, 머리쪽으로 찌릿한 기분과 함께
열이 상승하는 기분이 강하게 듭니다. 이는 저의 열성탈모(지루성 두피)가 심화된 큰 이유인 것 같구요.
실제로 폭딸하던 시점과 맞물려 병원에서 신장과 관련된 사구체신염이라는 진단을 받기도 했으며,
최근 회사에서 종합건강검진을 시켜줬는데, 거기서도 신장의 기능과 관련된 수치들이 평균보다 다소 낮게
나왔습니다.
때문에, 논쟁의 여지가 다분한 화두를 가지고 앞으로 제가 임상 실험을 해볼까 합니다.
오늘부터 '금욕'하겠습니다.
뭐든지 효과는 바로 나타나지 않는 법, 지금까지 거의 1일 1딸로 적응된 신체 패턴을
금욕을 통하여 서서히 바꿔놓으려고 합니다.
더불어 효과를 가속화하기 위하여, 혈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체내 건강한 영양소 전달을 방해하는
흡연 또한 끊어 그 시너지를 함께 하겠습니다.
실험 기간은 일단 단기적 목표로 최소 3개월(100일) 잡을 것이며,
효과가 미비할 시,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하여 임상 실험하려구요.
현재 자위 중독에 따른 만성피로, 신체기관 훼손, 피부의 지루염, 불건전한 정신 등
제가 겪고 있는 '악'을 끊고 건강한 심신으로 돌려 놓은 후 이런 환경이 탈모에 어떤 개선을 가져올 지에 대하여
다시 피드백 하겠습니다.
제 자신과의 다짐,
절박함과 비장함으로 무장하여 오늘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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