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째 되는 날부터 많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17일째인 현재 머리감는데 120개가 빠졌습니다.
물론 더 빠졌을수 있습니다. 아주 가는 머리카락은 잘 보이지 않으니까요.
11일째 되는 날부터 급격히 많이 빠지기에 "쉐딩인가? 에이 무슨 11일 먹었는데 쉐딩이야 ㅋㅋ"
(더군다나 저는 프로페시아의 쉐딩 현상을 믿지 않고 있었습니다. 탈모억제제 일 뿐인데 기존에 모발이 빠질 이유가 없지 않은가? 미녹시딜과 같이 모발을 더 굵게 만드는 기전은 없지 않은가? 쉐딩은 허구다. 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17일 째 되는 현재 덜컥 겁이 납니다.
이거 다시 나지 않는 건 아닐까?
쉐딩이 아니라 탈모가 심해졌을 뿐인거 아닐까?
오늘은 강박증이 심해져 하교길 차에서 거리에 탈모인의 숫자를 하나 둘 세었습니다.
"다들 약은 먹고 있을까? 약을 먹었는데 저정도 빠진게 아닐까? 나도 약의 효과가 없는 10%에 해당하는 것은 아닐까?"
슬슬 미쳐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쉐딩이 한번 감는데 100개 이상 오는 경우도 있습니까? 제가 심한 케이스겠지요?
희망을 주는 말씀 항상 고맙습니다만, 차갑고 냉정하게 충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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