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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벌써 겨울 같네요..

  • 11년 전

  • 785
3
원체 추위를 타서인지 벌써 저는 겨울 같네요..
근데 이 게시판은 365일 겨울 같네요..진정한 겨울왕국은 이곳?! 재미없는 드립 죄송합니다ㅠㅠ

글들을 읽다보니 사회의 인식을 바꾸자는 글도 보이고..그래도 조금은 희망찬 글도 간간히 보이긴 하네요..
저도 이곳에 몇번 글을 쓰긴 했지만 그때마다 우리가 무슨 죄라도 졌냐? 왜 이렇게 자신감이 없냐?
더 당당해져라! 하는 말을 하곤 했지만 사람이라는게 그런거같아요..

자신감을 내기까지의 한발을 내밀기 힘든? 저는 원체 그런쪽에선 마음이 프리해서인지 오히려 제가 더
당당하게 행동하니 남들도 걍 그러려니 하더라고요..가끔 머리숱을 보고 누가 뭐라하면 어쩔수 없지뭐~
라는 식으로 말하면 상대방이 어줍잖은 지식으로 막 이거해봐라 저거해봐라 하면 걍 한귀로 듣고 마는..

내 머린데 니가 왠 참견? 해도 내가 하고 돈들여도 내돈 나감!! 이래버리면 걍 그쪽에서도 알아서 조용..
대신해줄것도 아닌것들이 차암~별 간섭들이야! 니들 머리나 안빠지나 감시해라!
마인드가 좀 놀부심보같기도 하지만..결국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거네요..

사회의 인식을 바꾸는건 솔직히 많이 어렵지만 자신 한사람만이라도 나 한사람만이라도 좀 더 당당해지고
그렇게 행동한다면 어느샌가 사람들 인식도 자연스레 바뀔거 같아요..
이런 저 때문인지 얼마전 제 남친도 20대 후반인데 M자 탈모(저는 30대 초반)가 생겼다고 하는데
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더군요..

사실 초반엔 제 남친이 오히려 더 제 머리털 안타깝다 뭐하다 하면서 제 손 붙잡고 병원데리고 가고 탈모샴푸에 이것저것 신경써주고 싸우기도하고 난리도 아니었거든요..그러던 사람이 저래 변한걸 보면..
아주 희망이 없는건 아닌거 같네요^^;;

이런 행동 이런 마인드 하나가 나 한사람으로 되겠어? 하지만 어느새 그게 번지고 번지면 사회에서도 탈모인을 바라보는 시각도 조금은 더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변할거라 생각하고 믿는 마음으로 모두에게 조금이라도 밝은 마음을 가지시라는 바램을 가지고 뻘글 하나 투척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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