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탈모라고 인식하게 된건, 1년정도? 전부터였어요.
M자형 이마라인이 점점 더 심해져서 머리 스타일링에 방해가 될 때 즈음 나도 곧 탈모를 경험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약 복용도 꾸준히 하고있고, 영양제도 먹고 있습니다. 사실, M자 상태만 지속된다면 스트레스는 받아도 참을만은 했지만... 이제 슬슬 정수리 부분도, 머리 중간 부분도 숱이 적어지는게 눈으로 보입니다.
중 고등학교 시절만 해도 숱이 너무 많아서 관리하기 힘들 정도였는데...
요새는 샤워할때마다 한숨부터 나옵니다. 그리고 화가 나요... 왜 나만 이럴까?
머리 스타일링하려면 빈 머리 감추려고 거울앞에서 머리 방향을 이리바꾸었다가 저리바꾸었다가 수십번을 하고, 한번 머리 만질때마다 머리는 계속 빠지고... 그냥 너무 화가나서 머리를 쥐어 뜯어버리고 싶어요.
사정이 있어서 머리를 밀수도 없고 , 요새는 그 좋아하던 쇼핑도 잘 안해요. 어차피 대머리 될꺼, 멋있는 옷 사서 뭐하지 라는 생각에.. 운동도, 자기관리도 다 귀찮아집니다. 집에서 배달음식이나 시켜먹고 비디오 게임이나 하면서 폐인처럼 살아야 할까봐요...
탈모가 이렇게 제 인생을 좀먹는데 어떻게 대처할 방법이 없는게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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