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탈모증 민경이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파란 눈 초은이를 이어 원인불명 탈모증을 겪는 민경이가 '안녕하세요'에 등장,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29일 밤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가수 김종서, 티아라 소연, 효민, 에일리가 출연해 사연 의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앞서 '파란 눈 초은이' 사연을 뒤이어 머리카락이 자꾸 빠지는 딸을 둔 엄마의 사연이 등장했다.
엄마는 "민경이가 태어나서 여태까지 머리카락이 5~6cm 이상 자라본 적이 없다. 삭발을 시키고 아직 머리가 1cm 정도밖에 안 자란다"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엄마는 "병원에서는 중학교 때 날 수 있다고 해서 기다려보자고 하더라. 그런데 다른 병원에 가니까 평생 이럴 수도 있다고 하더라"라며 민경이가 정체 불명 탈모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엄마는 "민경이는 항상 그림 그릴 때 리본부터 그리고 긴 머리를 그린다. 수건 같은 거 머리에 쓰고 '엄마 내 머리 예쁘지?' 이렇게 물어본다"라며 안쓰러운 마음을 전했다.
남편은 "제가 세 살 때 머리카락이 잘 안 났다. 그래서 차라리 저를 안 닮았으면 좋았을걸, 싶었다"라며 유전적 요인이 어느 정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엄마는 제일 속상한 건 밖에서 민경이를 바라보는 시선이라고 이야기했다. 아내는 "한 번은 민경이가 유치원에 갔다 왔는데 왜 그러냐고 물으니 말을 안 하더라. 나중에 알고 보니까 아이들이 민경이 모자를 벗기고 대머리라고 놀렸다고 하더라"라며 "(민경이가) 그걸 말 안하고 삼키려고 하는 게 너무 맘이 아프다"라고 이야기했다.
방청객들은 언제나 고개를 숙이고 있는 민경이를 향해 격려의 말을 건넸다. 방청객들은 "피부가 되게 하얗고 예쁘고 앞으로도 많이 예뻐질 거다" "민경아, 나중에 너는 나보다 훨씬 더 예뻐질 거다"라며 자신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민경이, 항상 당당하길" "중학생 되면 머리 자랄 것 같다. 밥 잘 먹고 건강 관리 잘 하길" "민경이 얼굴도 하얗고 너무 예쁘던데, 자신감 가지길" "고개 들고 다니렴" 등 다양한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