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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오늘가입한 30세 청년입니다.

  • 11년 전

  • 665
9
10~11년정도 됐네요..;
외가쪽이랑 친가쪽이 다들..
언젠가 오겠지란 생각은 있었으나
뭐가그리 급했는지 너무 일찍왔습니다;

그간 대인기피증까지 있었을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로
어찌어찌 살아갔네요;
대학병원에서 프로*시아도 먹어보고
한의원에서 두피에 침도 맞아보고
안양에 유명하다던 두피관리센터도 1년6개월 정도 다녀봤습니다.
하지만 유전은 어쩔수 없었는지 차도가 없어
결국 가발을 쓰고 다닌지 3년정도 됐습니다.

처음엔 가발을 어린나이에 쓴다는게 극구 싫었지만
막상 써보니 티도 잘안나더라고요 ㅋ
맨날 모자만 쓰고 다니던거에 비하면 그리 더운것도 아니고요.

모발이식 기술도 좋아졌다고 주변분들이 추천도 많이 해주시는데
전 가발에 만족하며 잘지내고 있습니다.

탈모때문에 소심해지고 사람만나기 싫었는데
지금은 이쁜 여자친구도 있고요 ㅋ 2년정도 만났습니다.
생각보다 탈모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요.
물론 제가 탈모란걸 모르던 지인이 대머리란 주제로 농담하는정도는 있었지만요 ㅋ

20대 탈모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시더라고요.
저역시 그랬고요.
하지만 힘내십시요ㅋ

20대때 '탈모까짓거 그게 뭔걱정거리냐'
'그냥 밀고 다니면되지 뭘그리 걱정하냐'
이렇게 말하던 친구들이
30대 들어서는 저한테 탈모상담 전화 오더라고요 ㅋ
언젠가 다들 빠지는거 스트레스 받지 마십시요.
약과함께 가발쓰는거 추천합니다.
요즘 기술이 좋아서 티도잘안나요 ㅋ

오늘 가입해서 주절주절 써봤네요.
3등급되고 싶어서 써봅니다ㅋ

모두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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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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